개요
□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GPI)는 국제 비영리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가 2007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평화 측정 지표로, 평화가 경제·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화 증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함
□ GPI는 163개 독립 국가 및 영토(전 세계 인구의 99.7% 포괄)의 상대적 평화 수준을 23개 정성·정량 지표를 통해 종합 측정하고 순위를 산출함
- 이 지수는 '폭력의 부재' 또는 '폭력에 대한 두려움의 부재'를 의미하는 '부정적 평화(Negative Peace)'를 정량화하며, 이는 IEP가 별도로 측정하는 '긍정적 평화(Positive Peace)' (평화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태도, 제도, 구조)와 상호 보완적 개념으로 활용됨
평가기준
□ 3대 핵심 영역
- 사회 안전 및 보안(Societal Safety and Security), 국내외 분쟁(Ongo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flict), 군사화(Militarisation)
□ 영역별 23개 세부 지표
영역 | 세부 지표 |
국내외 분쟁 (6개) | 국내 분쟁 수, 국외 분쟁 사망자 수, 국내 분쟁 사망자 수, 참여 중인 외부 분쟁 수, 국내 분쟁 강도, 인접국 관계 |
사회 안전 및 보안 (11개) | 범죄 인식, 난민 및 국내 실향민 수, 정치적 불안정성, 정치적 테러 척도, 테러 영향, 살인율, 폭력 범죄 수준, 폭력 시위, 경찰·보안인력 비율, 수감율, 무기 접근 용이성 |
군사화 (6개) | GDP 대비 군사비 지출, 인구 대비 군 병력 수, 무기 수입량, 무기 수출량, UN 평화유지 활동 기여도, 핵·중무기 보유 역량 |
□ 데이터 출처
- 웁살라 분쟁 데이터 프로그램(UCDP),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유엔난민기구(UNHCR),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등 국제 공인 기관의 정성·정량 데이터 활용
세계순위
※ 출처: 본 통계는 경제평화연구소(IEP)가 운영하는 'Vision of Humanity' 사이트의 연도별 점수와 순위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음
※ 유의사항: 'Vision of Humanity' 사이트는 평가 대상 국가의 추가나 평가기준 변경 등이 있을 경우, 이를 과거 데이터에도 소급 적용하여 GPI 점수와 순위를 업데이트함. 이로 인해 사이트에 표시된 과거 연도의 점수 및 순위가 당시 발표된 원본 보고서의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개별국가순위
대한민국
□ 호주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표한 「2026년 세계평화지수(GPI)」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전체 조사 대상 163개국 중 57위(1.839점)를 기록함
ㅇ 전년도 순위와 비교해 6위 하락하였고 종합 점수는 0.036점 악화되었음*'Vision of Humanity' 사이트에서 추출한 값으로, GPI는 매년 과거 연도 데이터를 재산정하기 때문에, 2025년 보고서에서 제시된 한국의 41위와 직접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함
ㅇ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 중에서는 뉴질랜드(1위), 싱가포르(2위), 일본(3위) 등에 이어 10위를 차지함
ㅇ 한편 북한은 2.845점으로 전체 147위를 기록해 여전히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도 19위인 미얀마에 이어 두 번째로 평화롭지 않은 국가로 분류됨
□ 평화지수를 구성하는 3대 부문별 상세 결과*'Vision of Humanity' 사이트에서 추출한 값으로, GPI는 매년 과거 연도 데이터를 재산정하기 때문에, 2025년 보고서에서 제시된 수치와 직접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함
ㅇ '사회 안전 및 보안' 부문 점수는 1.554점으로 3대 지표 중 가장 낮고(점수가 낮을수록 평화로움) 전 세계에서 17위에 위치해 높은 평화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ㅇ 반면 '군사화' 부문은 2.233점으로 3대 지표 중 가장 점수가 높아 상대적으로 평화 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6가지 세부 지표 중 4가지 지표가 개선되었으나 무기 수출 지표가 크게 악화되어 전년 대비하여 0.056점 악화되었음
ㅇ '국내외 분쟁'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1.906점을 기록함
국내외 분쟁(1.906점) (전년 동일) | 사회 안전 및 보안(1.554점) (0.049점 악화) | 군사화(2.233점) (0.056점 악화) | ||||||
세부 지표 | 점수 | 전년 대비 | 세부 지표 | 점수 | 전년 대비 | 세부 지표 | 점수 | 전년 대비 |
내부 분쟁 횟수와 지속 기간 | 1점 | 동일 | 범죄에 대한 인식 | 1.7점 | 0.15점 개선 | 핵무기·중화기 역량 | 3.408점 | 0.003점 개선 |
외부 분쟁 횟수, 지속 기간, 역할 | 1점 | 테러 영향 | 1.133점 | 0.1점 개선 | 10만 명당 군인 수 | 2.324점 | 0.145점 개선 | |
내부 분쟁에 의한 사망자 수 | 1점 | 폭력 시위 | 1.75점 | 0.25점 개선 | 10만 명당 무기 수입 | 1.723점 | 0.28점 개선 | |
외부 분쟁에 의한 사망자 수 | 1점 | 난민·국내 실향민 수 | 1점 | 동일 | 유엔 평화 유지군에 대한 재정 기여 | 1.103점 | 0.052점 개선 | |
조직적 내부 분쟁의 강도 | 2.5점 | 10만 명당 수감자 수 | 1.913점 | 10만 명당 무기 수출 | 3.395점 | 0.626점 악화 | ||
주변국과의 관계 | 4점 | 소형 무기 접근 용이성 | 1점 | 국내총생산 대비 군사 지출 | 2.128점 | 0.019점 악화 | ||
폭력 범죄 | 1.286점 | 0.143점 악화 | ||||||
10만 명 당 경찰 수 | 2.293점 | 0.001점 악화 | ||||||
정치적 불안정 | 1.875점 | 0.125점 악화 | ||||||
10만 명당 살인율 | 1.239점 | 0.001점 악화 | ||||||
정치적 테러 규모 | 1.5점 | 0.5점 악화 | ||||||
관련보고서
□ 호주 경제평화연구소(IEP)는 2026년 6월 전 세계 163개 독립 국가 및 영토를 대상으로 평화 수준을 평가한「2026 세계평화지수(GPI)」보고서를 발표함
- 아이슬란드는 1.161점으로 19년 연속 가장 평화로운 국가 자리를 유지했으며 뉴질랜드, 스위스, 슬로베니아, 아일랜드가 그 뒤를 이음
- 한국은 1.839점으로 57위에 위치하며 전년 대비 6단계 하락함*GPI는 매년 과거 연도 데이터를 재산정하기 때문에, 2025년 보고서에서 제시된 한국의 41위와 직접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함
- 러시아는 가장 평화롭지 못한 국가로 기록되었으며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 최하위 5개국을 형성함
□ 세계 평화는 지속적인 악화 추세에 있음
- 세계 평화는 지수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이며 분쟁 건수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평화 수준은 0.7% 악화되었으며 이는 12년 연속 하락한 것임
- 지수에 포함된 163개국 중 평화가 개선된 곳은 62개국인 반면, 평화가 악화된 곳은 99개국으로 이는 지수 발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임
-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은 10년 연속 증가했으며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3년 정점보다는 줄었으나 여전히 지수 도입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임
- 수단 내전, 우크라이나 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미국·이란 간의 전쟁 등으로 국제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취약하고 군사화됨
□ 보고서는 2월 28일 장대한 분노 작전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전면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더 클 것이라고 경고함
-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무역 및 공급망, 금융 시장 등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함
□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한 세계 평화 악화
- 역사상 처음으로 기계가 인간의 검토보다 빠르게 생사를 가르는 전투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이를 규제하기 위한 국제적인 틀은 전무한 상황임
- AI는 표적 설정 시간을 1일에서 몇 초로 단축시키며 킬체인을 압축하고 살상 비용을 절감시키거나, 평화 프로세스의 참여를 확대시키는 등 양면적으로 활용되나 두 방면의 전개속도는 큰 차이를 보임
- 드론은 현대전의 성격을 규정하는 무기가 되었으며, 2018년에서 2025년 사이 드론 공습은 11,500% 증가했음
□ 분쟁은 국제화되고 있으며 분쟁 클러스터 형성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음
- 전쟁이 점점 더 국제화되고 종식시키기 어려워짐에 따라, 분쟁이 확산되고 분쟁 클러스터(분쟁 집단)를 형성할 위험이 커지고 있음
- 호주 경제평화연구소는 특별부록「세계 분쟁 시스템」을 함께 발간하여 분쟁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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