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국회도서관 국가전략포털을 통해 「해체되는 질서: 2026년 뮌헨안보회의 보고서(Under Destruction: Munich Security Report 2026, 이하 MSR 2026)」를 소개한다.
뮌헨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 이하 MSC)는 1963년 설립 이후 매년 2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국제 안보정책 포럼으로,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의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독립 포럼 중 하나이다. 제62차 뮌헨안보회의는 2026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됐으며, 이에 앞서 2월 9일 연례 보고서인 「MSR 2026」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약 60여 명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을 포함해 1,000여 명 이상의 각국 고위 정책결정자, 국제기구 수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MSC의 주요 활동으로는 주연 행사인 연례 회의 및 관련 부대행사 외에도 고위급 비공식 대화와 국제적 정책 논의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MSR 2026」은 ‘해체되는 질서’를 주제로 미국 중심 국제질서의 약화와 규범·동맹 체계의 균열을 핵심적으로 다룬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전략경쟁의 구조화, 중동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안정 심화를 배경으로 국제질서가 점진적 ‘다극화’를 넘어 ‘분절화’와 ‘권력정치의 회귀’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 간 전략적 인식 차이, 글로벌 사우스의 자율성 확대, 경제안보·기술통제의 확산이 기존 자유주의 질서를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공급망 재편, 군비경쟁 심화가 상호 연동되며 복합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는 동맹의 재정비, 규범 기반 협력 복원, 중견국의 책임 있는 역할 확대가 질서 해체를 완화할 관건이라고 제언한다.
※ 보고서 원문은 국회도서관 국가전략포털(https://nsp.nanet.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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