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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큐레이션8) 북한 매체의 '현지지도' 보도

■ 북한 매체에서 본 ‘김정은 현지지도’ 동향 (2023년 8월)
 
▶ 【용어】 ‘현지지도’란
: 북한 사전에서 ‘현지지도’는 “현지에 직접 내려가서 지도하는 것, 또는 그 지도”(조선말대사전, 2017)로 풀이함. 북한의 통치권자에게만 사용하는 용어로, 북한 지도자의 대내외 메시지를 알 수 있는 통치 활동에 해당함.
 
▶ 【특징】 8월 현지지도
: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는 집권 이후 최근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8월 들어 ‘전쟁준비’와 ‘군대’를 강조한 관련 현지지도가 집중되고 있음.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진행정형을 료해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31일.
▶ 김정은, 총참모부 훈련지휘소 찾아 전군지휘훈련진행정형 료해(8월 29일)
- 총참모부,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전군지휘훈련 조직
- 전군지휘훈련 목적: 전쟁준비 태세와 군사적 대응능력 갖추는 것
- 전쟁준비 목적에 ‘대한민국 점령’ 적시

 
“김정은동지께서는 원쑤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하여 남반부 전 령토를 점령하는데 총적목표를 둔 연습참모부의 기도와 그를 관철하기 위한 각급 대련합부대, 련합부대 참모부들의 작전계획전투문건들을 료해하시였으며 유사시 전선 및 전략예비포병리용계획과 적후전선형성계획, 해외무력개입파탄계획 등 총참모부의 실제적인 작전계획문건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시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해군절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를 축하방문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9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해군절에 즈음하여 해군절을 기념하여 축하연설을 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9일.
▶ 김정은, 해군절 맞아 해군사령부 방문해 연설(8월 27일)
- 해군절: 1949년 8월 28일 조선인민군 해군 창립 기념일
- 김정은 딸 김주애와 동행
- 최근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 시찰의 연속성 의미
- 김정은, 해군절 기념 연설에서 “해군은 국가핵억제력의 구성부분” 언급
- 해군 전투력 향상 위해 “무장장비의 현대화, 실전환경에서의 실용적 실동훈련” 강조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무모한 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조선반도수역은 세계최대의 전쟁장비집결수역,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위험수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조성된 현정세는 우리 해군이 전쟁준비완성에 총력을 다하여 상시적으로 림전태세를 유지하며 유사시 적들의 전쟁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군사전략을 관철할수 있게 준비될것을 요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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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북한의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29일 보도했다. 2023.8.29.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금성뜨락또르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4일.
▶ 김정은,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 현지지도(8월 23일)
- 5년 전인 2017년 11월 현지지도에서 ‘공장개건현대화’ 과업 제시한 공장
- 2021년 1단계 개건현대화사업 끝내고 현재 2단계 사업 진행
- 농업생산의 종합적 기계화 실현 핵심공장 지위에 있음
- 연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농기계 발전전략’ 토의심의 지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장에서 개건현대화목표를 현행농업생산을 위한 가시적인 목표에만 국한시킬것이 아니라 종합적이며 현대적인 면모를 갖춘 농기계생산공정을 세계적수준에 부합되게 갖추고 대대적인 생산토대를 구축하여 우리 나라 농촌의 구체적인 실정과 수요에 맞는 효률적이며 질좋은 뜨락또르와 농기계들을 마음먹은대로 그쯘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투쟁목표를 세우고 완강하게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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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월 23일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금성뜨락또르(트랙터)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24일 보도했다. 2023.8.24.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2일.
▶ 김정은, 평안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 현지지도(8월 21일)
- 평안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재방 배수구조물 설치공사 실패로 침수
- 김덕훈 내각총리 등 실무진 ‘태공 행위’ 엄중 비판, 처벌 명령
- 안석간석지가 ‘지역 군부대 토지’라며 복구사업을 ‘군대’에 맡겨놓은 잘못 지적, ‘인재’ 규정
- 간석지건설국, 국가건설감독성 등에 대한 ‘집중검열사업’ 실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지금 내각에 사업체계가 옳바로 세워져있지 않으며 실속없는 일군들이 등용되여 유명무실하게 틀고앉아 산하단위들에 대한 지도도 제바로 하지 못하고있다고, 최근 몇년어간에 김덕훈내각의 행정경제규률이 점점 더 극심하게 문란해졌고 그 결과 건달뱅이들이 무책임한 일본새로 국가경제사업을 다 말아먹고있다고 하시면서 내각이 내리지령밖에 할줄 모르는 지령부서, 통보부서처럼 되게 된데는 국가경제사업과 경제기관들에 대한 당정책적 및 당적지도를 맡은 당중앙위원회의 책임도 크다고 말씀하시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1일.
▶ 김정은,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 시찰
- 수상함전대 함선들의 전투동원준비실태, 전쟁준비실태 등 요해
- 김정은, 해상경계근무 진입하는 경비함 661호에 직접 올라 
-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유사시 적들의 전쟁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전술적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에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우리 해군을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현대적인 수상 및 수중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만단으로 갖춘 만능의 강력한 주체적군종집단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혁명적인 해군강화발전방침을 피력하시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원도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을 돌아보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18일. 
▶ 김정은, 강원도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 현지지도
- 태풍 농작물 피해 논 돌아보며 농업기술적대책 정형 요해
- 침수포전 개선 대책으로 공군부대 직승기(헬리콥터)와 경수송기 동원 조치
- 조선인민군 제2623군부대 비행사, 침수면적에 대한 농약 살포
- ‘인민의 생명재산’ 지키는 투쟁전선에 군인 내세워 본보기로 삼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이 우리 군인들을 태풍피해복구사업에로 조직동원시킨것은 결코 200정보의 피해면적이 많아서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싸우는 전선에서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여줄수 없듯이 인민생활과 직결된 농업전선에서 단 한평의 땅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빼앗길수 없기에 그 영예로운 임무를 응당 우리 군대에게 맡길것을 결심하였다고, 우리 군대는 인민의 복리를 지키는데서 한치의 양보도 모르는 진정한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일대의 태풍피해현장을 돌아보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14일.
▶ 김정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 찾아 태풍피해 복구사업 현지지도
- 태풍 6호 영향, 강원도 일부 지역 강하천제방 붕괴와 200여 정보 농경지 침수 피해
- 침수피해는 “이 지역 농업지도기관들과 당조직들의 무책임한 사업태도”라고 지적
- 자연재해방지능력 갖추기 위한 국가적 사업체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
- 재해복구에서도 인민군대 높이 평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농경지침수피해복구를 위한 사업에 신속히 진입하여 전투적위력을 발휘하고있는 인민군부대들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군대는 전쟁에서뿐만 아니라 재해복구를 비롯한 돌발적인 비군사적임무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수 있어야 한다고, 그 어떤 위기속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을 목숨으로 지키는것은 우리 군대의 본분이고 절대사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14일.
▶ 김정은, 8월 11-12일 전술미사일생산공장 등 군수공장 현지지도
o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현지지도
- 미사일생산실태와 생산능력보강 및 공장현대화정형 요해
- 현행 군수생산목표 계획대로 집행에 만족
- 새로 개발되는 전술미사일 생산공정 확립 대책과 공장개건현대화 실현 높이 평가
- 미사일 생산능력 비약적 제고 통한 대대적 생산장비 목표 제시 
- ‘전쟁 준비’ 위한 생산적 앙양 호소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쟁준비의 질적수준은 군수산업발전에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공장이 우리 군대의 전쟁준비를 다그치는데서 맡고있는 책임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공장에서는 로동계급의 애국적열의를 폭발시켜 전쟁준비를 위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호소하시였다.”

 
o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현지지도
- 주요 화력무기대차들의 신속한 개발생산 의의 강조
- 대차생산에서 다용도화 실현은 선차적 문제, ‘전쟁준비 완성’에 기여해야

o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현지지도
- 다용도 전투장갑차 개발실태 요해
- 제2차 장갑무력혁명 일으킬 구상에 맞게 생산능력 확대·현대화 사업 높이 평가
- 김정은 직접 ‘다용도 전투장갑차’ 몰아 

o 대구경 조종 방사포탄 생산공장 현지지도
- 국방과학연구 부문에서 방사포탄의 탄도정밀조종화 실현은 가장 중차대한 사업
- 122mm와 240mm 방사포탄의 조종화 실현은 ‘현대전’ 준비에서 중대한 변화
- 전선부대들의 포병무력 강화에서 조종방사포탄 생산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야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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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을 찾아 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다고 14일 보도했다. 2023.8.14.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6일.
▶ 김정은, 8월 3-5일 대구경방사포탄생산공장 등 군수공장 현지지도
o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생산공장 현지지도
- 생산공정 현대화 정형과 현행 생산실태 요해
- 초정밀 대구경 방사포탄의 계열생산 능력조성사업 성과 평가
- 수평강력선압기 개발도입 위한 단일추진관 선압 능력 조성
- 측정장치 도입으로 포탄품질관리 과학성 보장, 추진관의 열처리시간 단축

o 약전기구 공장건설사업 현지지도
- 인민군 현대화의 역할 하는 군수공업 공장
- 새로운 계열의 저격무기 생산실태 요해
“김정은동지께서는 변화된 전쟁양상에 맞게 인민군대 전선부대들과 유사시 적후에서 무장투쟁을 하게 될 부대들이 휴대할 저격무기를 현대화하는것은 전쟁준비에서 가장 중차대하고 시급한 문제이라고 하시면서 위력한 우리식 저격무기생산과 발전방향에 대한 당중앙의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o 전략순항미사일과 무인공격기 발동기 생산공장 현지지도
- 첨단 수준의 각종 전략무기발동기 생산으로 새로운 전략무기개발혁명에 이바지해야
- 중요 전략무기대차 생산실태 요해
- 대형발사대차 생산은 국가방위력강화의 최중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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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월 3-5일 방사포탄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전쟁 준비를 위한 무기 현대화를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2023.8.6.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매체 참고자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진행정형을 료해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31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해군절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를 축하방문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9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해군절에 즈음하여 해군절을 기념하여 축하연설을 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9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금성뜨락또르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4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2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21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원도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을 돌아보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18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일대의 태풍피해현장을 돌아보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14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14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로동신문』, 2023년 8월 6일.

 
 
※북한은 이번 보도를 통해 무기 대량생산 목적으로 ‘전쟁준비 완성’을 내세웠다. ...(중략)... 기존에 상투적으로 쓰던 ‘전쟁억제력’에서 최근에는 전쟁임박설을 주장하며 ‘전쟁준비’를 구체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달라진 부분이다. 그 전략적 의도로는 첫째, 한미 <워싱턴선언> 이후 미국의 확장억제력, 한미연합훈련, 한·미·일 안보협력 등이 빠르게 강화되면서 북한의 압박감과 초조함이 커진 것을 들 수 있다. 둘째, ‘전쟁임박’, ‘전쟁준비’라는 긴장성을 조성하여 중국 및 러시아와의 협력 전선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는 측면이다. 한·미·일의 협력 강화에 대응해 ‘압도적 공세성’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 피력을 통해 중국 및 러시아가 느끼는 미국에 대한 전략적 압박을 자극하려는 차원이다.
(출처: 북한 김정은 중요 군수공장 현지지도 분석 / 통일연구원(20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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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 현지지도 # 군수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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