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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미중관계와 국제질서의 미래 : Post-election order

국제질서 전환기, 미래질서의 방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대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세계의 최대 화두는 절반의 가능성을 가진 ‘Trump 2.0’이다. 지정학 경쟁과 전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제질서 속에서 세계는 미국 대선 결과가 초래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국 전현직 고위인사들이 연쇄로 트럼프 후보를 만나고, 유럽 호주 등 세계의 씽크탱크들도 트럼프 2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집중 토론하고 있다. 
한국은 절반의 가능성을 가진 트럼프 2.0 시대에 준비되어 있을까? 선거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하나, 불확실성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중견국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을 지향하는 국가로서 소수의 특정 이슈에 매몰되기보다 국제질서 차원의 거시적 변화와 외교, 경제, 기술, 산업, 국방 등 분야별 변화를 동시에 조망하는 종합적 장기적 관점의 분석과 전략 수립을 모색해야 한다.
과연 트럼프 2기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트럼프 2.0 시대 미중 관계는 어떠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가? 세계질서의 중대한 변곡점에서 트럼프 2.0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트럼프 진영 씽크탱크들이 최근 발간한 집권전략보고서와 외교안보 분야 유력 참모들의 글과 발언을 중심으로 트럼프 2.0 시대 미중관계의 변화와 글로벌 질서의 미래를 전망한다.
본 글은 트럼프 1기부터 바이든 정부까지 초당적 합의를 기반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트럼프 2기 ‘미국 우선(America First)’을 내세운 미국의 대중국 봉쇄는 그 전략적 명료성과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2기는 중국을 최대 위협,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적국으로 규정하고, 미중 경쟁을 ‘관리’가 아닌 ‘승리’해야 하는
게임으로 인식하며, 디리스킹이 아닌 ‘전략적 디커플링’을, 그리고 ‘전방위 기술통제’ ‘아시아 중심의 전력 재배치와 군사적 최대압박’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한다.
본 글은 국제질서 전환기 트럼프 2기의 대중 정책, 외교정책 변화와 미래 국제질서에의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논의와 통찰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국가차원의 분석과 논의는 물론 글로벌 유사입장국들과의 소통과 연대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의 국제질서 변화 전망과 함께 대중국 정책, 기술안보, 경제안보, 국방전략, 산업전략 등 각 세부 분야별 전망과 한국에의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해 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출처: 국회미래연구원)

목차

표제지

목차

요약 3

01. Trump 2.0, 국제질서의 변곡점(Inflection Point)이 오는가? 4

02. 트럼프 2.0 시대 대외전략의 특징과 방향 6

03. 트럼프 2.0 대중 정책과 미중관계의 미래: "전략적 디커플링"-"전방위 기술통제"-"군사적 최대 압박" 8

04. 트럼프 2.0, 외교정책과 국제질서의 전환 11

05. 결론: 트럼프 2기의 예측가능성 vs. 초불확실성의 국제질서 15

참고문헌 17

판권기 2

해시태그

#국제질서 # 외교정책 # 대중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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