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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공공 포럼(NATO Public Forum) 참석 후기: 나토의 인태지역 관여 전망과 한국에 주는 함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32개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참석한 나토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난 7월 10일과 11일, 나토 정상회담의 연계행사인 나토 공공 포럼(NATO Public Forum)이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다. 나토 공공 포럼은 나토 정상회담 참가국들의 정상, 고위 정책 관료 및 전문가들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되고 합의된 주요 현안과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 및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1.5트랙 성격의 최고위 회의체이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나토 공공 포럼은 미중 전략경쟁 심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러시아-북한 밀착 등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진영 간 대립 구도 고착화에 따른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국제정세를 반영하여 지난 75년간 나토가 이룩한 업적에 대한 자축보다는, 향후 나토가 담당해야 할 과중한 역할과 임무에 대한 논의에 무게가 실렸다.

필자는 나토본부의 초청을 받아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참가국들의 외교·안보·국방을 책임지는 고위 정책 관료들이 주요 국제현안에 대한 국가별 시각과 정책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임을 고려할 때, 향후 국제정세의 향방과 국제질서의 역학을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조망해 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본고에서는 나토정상회담의 연계행사인 나토 공공 포럼에서 다뤄진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나토를 위시한 유럽의 인태지역 관여 동향을 전망하고, 한국에 주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한다.

(출처: 한국국방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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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정상회담 # 나토공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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