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가시화…이란·오만 임시 항로·수수료 쟁점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ㅇ 이란과 오만은 2026년 8월 5일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안전 통항로 확보를 위한 임시 합의안 초안을 마련하고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합의했으며, 미국·이란과 역내 국가에도 관련 내용이 전달됐음
ㅇ 양국은 지난 두 달간 기술·법률·안보·환경 측면을 검토하며 협상을 진행했으며, 합의가 성사될 경우 미국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경제 제재 완화 논의 재개 가능성도 제기됐음
ㅇ 다만 항로 운영 방식, 이란의 통제 범위, 수수료 부과 문제 등 주요 쟁점이 남아 있어 해협의 실제 재개방 여부 추가 협상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나왔음
ㅇ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 중 하나로, 통항 안정성과 재개방 여부는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됨


□ 임시 항로 운영 방식과 이란·오만 합의 내용
ㅇ 합의안 초안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는 선박은 이란 측과 협의해 이란 측 항로를 이용하고, 해협을 나가는 선박은 오만 측과 협의해 오만 측 항로를 이용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음
ㅇ 이란은 새로운 항로가 운영되면 해협 출입 선박 항로의 상당 부분이 이란 영해를 통과하게 된다고 설명했으며,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와 주요 고려사항을 담은 공동 성명을 검토 중
ㅇ 이란 측은 오만과의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해협 개방을 위해서는 별도의 구체적 충족 요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
ㅇ 임시 항로 2~4개월 운영을 전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운영 기간 연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음


□ 통행 수수료와 항로 통제권 갈등
ㅇ 합의안에는 이란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선박에 대해 이란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음
ㅇ 초안에는 이란이 공식적인 통행료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보안 및 수색·구조 비용 명목의 자발적 지불 가능성까지 제한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음
ㅇ 이란은 해협 이용 선박 화물 가액의 5~7% 수준 수수료 부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오만도 약 3% 수준의 수수료를 논의 중인 반면 미국은 수수료 부과 자체에 반대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항로 통제 범위, 비용 부담 방식, 선박 통항 절차 등이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핵심 변수로 남아 있음


□ 미국·이란 협상 재개와 향후 전망
ㅇ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계기로 핵 프로그램과 경제 제재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상 테이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음
ㅇ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합의는 이란과 오만 양국 간 문제이며, 어떠한 외세의 개입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안 발표가 임박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중동 소식통은 8월 7일까지 합의 도달 가능성을 50% 수준으로 평가하는 등 신중론도 제기됐음
ㅇ 이란 내부 강경파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승인 여부와 세부 조건 조율 등이 남아 있어 최종 합의와 해협 재개방까지는 추가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출처: 연합뉴스)

해시태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 이란·오만 협상 # 임시 항로 # 원유 공급망 # 에너지 안보 # 통항수수료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