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중앙아시아-중국 간 경제협력의 특징
● 중앙아시아와 중국은 에너지 개발 및 교역,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 인프라 구축, 제조업 투자 등에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이 있음.
●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은 1992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2022년에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그동안 교역규모가 100배 증가하고, 투자, 에너지, 교통물류, 금융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이 확대되어 왔음.
●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의 투자·금융·에너지 개발·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에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일대일로,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중앙아시아경제협력체(CAREC) 등의 국제기구나 프로젝트가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Ⅱ. 중앙아시아에 대한 FDI 현황
●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의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FDI 누계액은 2021년 말 기준 2,114억 달러를 기록함.
- 카자흐스탄에 대한 투자액이 72%로 가장 큰 비중을 점유하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이 19%, 우즈베키스탄이 5%, 키르기즈와 타지키스탄이 각각 2%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음.
● 세계은행의 1992~2020년 자료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각국에 대한 FDI 순유입액은 에너지 개발 및 운송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2005년 이후 증가하였으며,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국제유가가 하락한 2015년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Ⅲ.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국가별 투자 현황
● 중앙아시아에 대한 중국의 투자액(누적액)은 2020년 말 기준으로 159.1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국가별 투자액은 카자흐스탄이 58억 7,000만 달러, 우즈베키스탄이 ??32억 6,000만 달러, 키르기즈가 17억 7,000만 달러, 타지키스탄이 15억 7,000만 달러, 투르크메니스탄이 34억 4,000만 달러 규모에 이르고 있음.
-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투자에서 카자흐스탄이 37.7%로 가장 비중이 크며,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순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함.
● 중앙아시아 국가별 중국의 FDI 추이(누계 기준, 2003~2020년)
-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에너지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고 가스전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2000년대 후반에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투자는 2010년대 후반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음.
- 키르기즈와 타지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투자액은 많지 않으나, 일정한 규모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
Ⅳ.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주요 투자 사례
●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투자는 부문별로는 광물 및 에너지 자원 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액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에너지 운송, 철도 및 도로 인프라 등에 투자액이 많은 것으로 평가됨.
- 광물 및 에너지 개발에 41%, 에너지 운송에 27%, 철도 및 도로 건설에 17% 등의 비중으로 투자가 진행되었음.
● (에너지 개발) 중국의 CNPC는 중앙아시아 최대 유전인 카샤간 유전에 8.3%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바그티야릭, 갈키니쉬 등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가스전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였음. 이러한 투자를 통해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의 가스 수입 규모를 확대하고 있음.
- 중국 국영전력공사는 2018년 카자흐스탄 잠빌 주에 10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 중임.
● (광물) 중국은 키르기즈, 타지키스탄의 광물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타지키스탄-중국 광산기업’은 타지키스탄 전체 광업 생산의 50%를 점유하고 있음.
● (철도 및 도로) 중국-키르기즈-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중국의 호르고스에서 카자흐스탄의 카스피해 항만인 악타우 간의 철도 건설 등이 계획됨.
- 또한 중국-키르기즈-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키르기즈 최대 관광지역인 이식쿨 호수의 원형도로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음.
● (특구 및 제조업) 카자흐스탄과 중국 국경지대에 위치한 호르고스, 우즈베키스탄 지작 경제지대, 키르기즈 농업지대 등에서 다양한 부문의 제조업과 농업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Ⅴ. 우리나라에 대한 시사점
●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각국 정부 및 협회, 기업 간의 협력 추진을 통해 주요 광물에 대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음. -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티타늄, 텅스텐, 아연, 구리, 리튬, 망간 등 첨단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광물들이 생산되고 있으므로 관련 산업의 우리 기업들은 이 지역과 광물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
● 2020년 이후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의 외교적 협의체인 ’C5+C‘가 추진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우리 정부도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음.
● 우즈베키스탄 지작 경제특구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참고하여, 우리 기업들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경제특구에 대해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음.
목차
표제지
목차
요약 2
Ⅰ. 중앙아시아-중국 간 경제협력의 특징 4
Ⅱ. 중앙아시아에 대한 FDI 현황 6
Ⅲ.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국가별 투자 현황 9
Ⅳ.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주요 투자 사례 17
Ⅴ. 우리나라에 대한 시사점 23
참고문헌 25
[표 1] 중앙아시아에 대한 FDI 유입 누계액(2000년, 2021년) 6
[표 2]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주요 부문별 투자 규모(2018년 말 누적 기준) 17
[표 3]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주요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18
[표 4] 중국의 중앙아시아 내 주요 광산 프로젝트(2018년 6월 말 기준) 19
[표 5] 중국의 중앙아시아 내 주요 운송 프로젝트 21
[표 6] 중국의 중앙아시아 내 경제특구 및 제조업 투자 22
[그림 1] 중앙아시아에 대한 국가별 FDI 금액 및 비중(2021년 말 기준, 누적) 6
[그림 2] 중앙아시아 5개국의 연도별 FDI 유입액(2016~21년) 7
[그림 3] 카자흐스탄에 대한 FDI 순유입액 8
[그림 4]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FDI 순유입액 8
[그림 5] 타지키스탄에 대한 FDI 순유입액 8
[그림 6] 키르기즈에 대한 FDI 순유입액 8
[그림 7]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FDI 순유입액 8
[그림 8]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국가별 FDI 금액 및 비중(2020년 말 기준, 누적) 9
[그림 9] 카자흐스탄에 대한 중국 FDI 누적액 10
[그림 10]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중국 FDI 누적액 10
[그림 11] 타지키스탄에 대한 중국 FDI 누적액 10
[그림 12] 키르기즈에 대한 중국 FDI 누적액 10
[그림 13]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중국 FDI 누적액 10
[그림 14] 중국의 대 카자흐스탄 FDI 추이(2005~21년) 11
[그림 15] 카자흐스탄에 대한 각국의 FDI 비중 11
[그림 16]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부문별 FDI 비중(2020년 말 누계) 12
[그림 17] 2019년 및 2020년 대 우즈베키스탄 FDI의 투자국별 비중 13
[그림 18] 키르기즈에 대한 산업 부문별 FDI 비중(2016~20년) 13
[그림 19] 중국의 대 키르기즈 FDI 추이(2007~19년) 14
[그림 20] 키르기즈에 대한 주요국들의 FDI 비중(2016~20년) 14
[그림 21] 타지키스탄에 대한 산업 부문별 FDI 유입(2010~20년 누계 기준) 15
[그림 22] 타지키스탄에 대한 주요국의 연도별 FDI(2010~10년) 15
[그림 23] 타지키스탄에 대한 주요국의 FDI 누적액(2010~20년) 15
[그림 24]/[그림 25]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주요 부문별 투자 비중(2018년 말 누적 기준) 17
[그림 25]/[그림 26]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 20
[그림 26]/[그림 27] 카자흐스탄-중국 송유관 20
[그림 27]/[그림 28] 우즈베키스탄-키르기즈-중국 도로 계획 21
[그림 28]/[그림 29] 우즈베키스탄-키르기즈-중국 철도 계획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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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투자 확대와 우리나라에 대한 시사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