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해양투명성이니셔티브(AMTI)는 8월 22일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스프래틀리 군도 내 점유 중인 21개 섬과 간조노출지 전체에서 준설과 매립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함
ㅇ위성사진 분석 결과, 2025년 들어 매립 공사가 전면적으로 확대되어 기존 주요 거점뿐 아니라 모든 섬에 걸쳐 진행 중임
ㅇAMTI는 이로 인해 베트남의 인공섬 총 면적이 중국과 비슷하거나 더 커질 수 있다고 평가함
ㅇ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인공섬 전략에 대한 베트남의 본격적 대응으로 해석됨
□ AMTI는 구체적으로 2025년 상반기에 추가 매립이 확인된 지역으로 앨리슨(Alison Reef), 콜린스(Collins Reef), 이스트(East Reef), 랜즈다운(Landsdowne Reef), 페틀리(Petley Reef) 등을 지목함
ㅇ이들 지역은 과거 상대적으로 작은 거점이었으나 매립을 통해 활주로·건물·군사 시설 건설이 가능할 정도로 확대됨
ㅇ신규 토지 조성 과정에서 매립 토사와 방파제 설치가 확인되며, 일부 지역은 탄약고나 병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됨
ㅇAMTI는 베트남이 해상 방위력 증강과 영유권 강화 차원에서 종합적 군사·민간 인프라 구축을 모색 중이라고 분석함
□ 이번 매립 확장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역내 긴장을 심화시킬 전망임
ㅇ중국은 이미 대규모 인공섬과 군사기지를 구축해온 상황에서 베트남의 공세적 매립 확대는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함
ㅇ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도 스프래틀리 내 점유지를 보유하고 있어 다자적 분쟁 가능성이 증대됨
ㅇ미국은 항행의 자유 작전을 강화하며 역내 억지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어, 향후 미·중·베트남 간 갈등이 첨예화될 수 있음
□ AMTI는 베트남의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방어적 조치가 아니라 중국에 맞서 인공섬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됨
ㅇ베트남의 인공섬 면적이 중국에 근접할 경우, 향후 협상에서 정치적·군사적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ㅇ동시에 역내 해양 생태계 파괴, 어업권 충돌, 군사 충돌 가능성 등 부정적 파급 효과도 확대될 수 있음
ㅇAMTI는 이 사안이 남중국해에서 새로운 지정학적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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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slet Left Behind: Vietnam Reclaims Land at Every Remaining Spratly Outpost
(놓치지 않은 섬: 베트남, 스프래틀리 모든 거점에서 토지 매립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