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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의 북한 내 위상과 4대 권력세습 전망

□ 우리 사회에서는 북한의 후계자 ‘내정’과 후계자 ‘공식화’를 엄밀하게 구분하지 못하거나 동일시함으로써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음
- 김주애의 북한 내 현재 위상은 김정은의 후계자로 내정되어 ‘후계수업’을 받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김주애의 현재 위상과 관련하여 한국 사회에서 혼란이 벌어진 것은 북한의 후계체계 구축과정의 3단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함
- 김정일과 김정은은 ‘후계자 내정 및 후계수업’  → ‘후계자의 대내적 공식화’ → ‘후계자의 대외적 공식화’의 3단계를 밟았음
- 김정일의 건강이상과 조기사망으로 인해, 김정은은 매우 짧은 기간에 후계자의 ‘대내적 공식화’와 ‘대외적 공식화’ 단계를 거쳤고, ‘후계수업도’도 충분히 받지 못함
- 김정은이 겪은 어려움과 고통, 건강 문제 등이 김주애의 ‘후계수업’을 일찍 시작하게 한 배경으로 추정됨

□ 북한은 2022년 11월 김주애의 모습을 처음 공개한 이후 그에게 ‘존귀하신’과 ‘존경하는’ 같은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음
- ‘존귀하신’은 현재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김정숙(김일성 부인)에게만 사용됨
- ‘존경하는’은 김정은이 외국의 국가 원수와, 그의 후계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주었던 현철해에 대해 언급할 때 주로 사용되며,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에게 한 차례 사용됨
- 김주애는 각종 행사에서 현재 김정은 다음가는 의전을 받고 있어 2인자 대우를 받음

□ 2022년 11월-2024년 5월 15일 김주애의 김정은 동행 관련 보도 건수 28건 가운데 23건이 군사와 관련된 것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함
- 북한은 2022년부터 김주애 공개를 통해, 앞으로도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핵과 미사일 개발은 김정은 이후 시대에도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음
- 김정은과 김주애의 셈법을 바꾸고, 북한의 핵사용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북한이 남북 대화에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자체 핵보유를 통한 남북 핵균형이 반드시 필요함 

(출처: 세종연구소)

목차

표제지

목차

핵심요약 2

Ⅰ. 문제의 제기 4

Ⅱ. 북한의 수령후계자론과 후계체계 구축의 3단계 5

1. 권력세습을 정당화하는 북한의 수령후계자론 5

2. 북한 후계체계 구축의 3단계: 내정, 대내적 공식화, 대외적 공식화 7

Ⅲ. 북한의 선전을 통해 본 김주애의 위상 13

1. 김정은의 군사 분야 지도에의 동행 의미 13

2. '존귀하신', '존경하는', '향도' 같은 수식어의 사용 의미 14

3. 김주애에 대한 의전의 격상과 2인자 대우 19

Ⅳ. 4대 권력세습 전망과 남북관계에의 함의 26

1. 북한이 '김주애 띄우기'에 나서는 이유는? 26

2.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에의 함의 27

[부록] 김주애 보도 일지 28

〈표 1〉 김정은 후계체계의 대내적 공식화 단계 (2008년 말~2010.9) 11

〈사진 1〉 김정은의 신형 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지도에 동행한 김주애 13

〈사진 2〉 김주애의 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 공로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14

〈사진 3〉 '존경하는 김정은대장동지께서 현지지도하신 차조립장 주체97(2008)년 12월 20일'이라고 적힌 희천청년전기연합기업소의 현판 17

〈사진 4〉 북한군 창건 75주년 기념연회에 참석한 김주애 19

〈사진 5〉 북한군 창건 75주년 열병식 20

〈사진 6〉 김정은의 해군사령부 방문에 동행한 김주애(2023.08.27) 22

〈사진 7〉 김정은과 함께 주석단 특별석에 앉은 김주애(2023.09.08) 23

〈사진 8〉 김정은과 김주애의 공군 비행연대 시위비행 참관 24

해시태그

#김주애 # 권력세습 #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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