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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 현안과 시사점

□ 2024년 8월 19일,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 또람(To Lam)은 첫 국외 순방지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짐
- 양국은 ‘전략적 의미를 지닌 공동운명체(具有戰略意義的運命共同体)’ 건설을 재확인함
- 또람 주석의 중국 방문은 ‘갈등 관리’와 ‘중국을 통한 국익 극대화’를 목표로 한 베트남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됨 

□ 베트남은 ‘미중 전략경쟁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될 만큼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있음
- 중국과 베트남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베트남의 지정학적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음
- 공급망 부문에서도 베트남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음

□ 베트남은 유연한 ‘대나무 외교(Bamboo diplomacy)’를 통해 미중 양국으로부터 직접적인 실리를 도출해 왔으며, 미중 간 전략경쟁을 자국의 발전 기회로 삼고 있음
-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는 대나무 외교는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대외전략임
- 베트남 정부는 미국과의 공급망 경쟁을 기회로 삼아, 핵심광물 분야와 디지털 분야에 대한 국가발전계획을 재정립하고 있음

□ 토람 주석은 전통적인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따를 가능성이 크며, 전임 지도부가 유지해 온 대나무 외교 전략을 계속해서 채택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첫째, 양국 협력의 질적 고도화가 필요함
- 둘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주력해야 함
- 셋째, 베트남의 대중국 개발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한 한-베트남 개발협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

목차

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2

미중 전략경쟁 속 베트남의 지정학적 중요성 점증 4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와 국가사회 발전전략 5

또람 지도부의 향후 전망과 시사점 6

해시태그

#베트남 # 베트남외교 # 개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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