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범유행 전염병에서 풍토병으로 재분류하며 위험 수준을 낮췄으나, 코로나19는 독감 등 여러 호흡기 감염병과 동시에 유행하는 형태의 '다중 펜데믹'이 새로운 보건안보 위협이 부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연초에 독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백일해 등 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국내 의료시스템에 큰 부담을 준 바 있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변이하며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동절기 접어들며 신종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창궐할 경우, 국내 보건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은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H5N1 조류독감은 포유류로의 전이와 인간 간 전파 가능성이 보고되며 새로운 팬데믹으로 등장할 우려가 있다. 세계 각국은 새로운 변이종의 등장과 기존 질병의 재유행 현상에 대비해야 하며, 이러한 보건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기후와 생태계 변화가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 정부당국은 각국의 감염병 발발에 대한 추적·관찰과 함께 이를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의 강화해야 할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신종 변이 감염병 발발에 대비,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과 공중보건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등 바이오 분야 기술발전에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진단키트 및 의약품의 비축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목차
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2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과 트리플데믹의 재확산 우려 증가 3
다중 펜데믹의 발발과 의료시스템 과부화 위험성 증대 7
감염병 유입 모니터링 및 국내 의료시스템의 취약점 점검 필요 8
〈그림 1〉 오미크론 하위변종 계보도 4
〈그림 2〉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현황 5
해시태그
관련자료
AI 요약·번역 서비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요약·번역한 내용입니다.
다중 팬데믹 발발 가능성에 따른 우리의 대응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