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아프리카 4개국(△나이지리아, △나미비아, △차드, △콩고공화국)을 순방했다. 최근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지역으로서 아프리카의 위상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이번 중국이 방문한 4개국 역시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중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중국은 對미 견제를 위한 아프리카 지지와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올해 중국의 對아프리카 전략은 지난해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에서 중국이 제시한 구상에 따라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 전략 방향은 경제 협력 심화, 신시대 전천후 운명공동체 구현, 그리고 중국 주도의 글로벌 거버넌스 확립으로 전개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와의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아프리카의 부상을 고려할 때 한국은 △다양한 협력 모델 실현을 위한 시스템 수립, △아프리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안보 협력 관계 확대, 그리고 △한국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기 위한 아프리카와의 다자협력 증진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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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새해맞이 중국의 아프리카 방문 의미와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