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세계는 국제 질서의 변화, 지정학적 갈등, 경제 불확실성, 신기술 발전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 글로벌 경제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만,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열로 인해 성장 둔화가 지속됨. 특히, 미국과 EU의 보호무역 조치 강화, 중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 둔화, AI 및 신기술의 산업화 지연 등이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국제 질서는 다극화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국 중심의 패권 질서가 흔들리고 있음. BRICS 및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존 서구 중심 국제 거버넌스에 대한 개혁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미국의 일방주의가 다시 강화되며, 다자 협력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 미국의 국제기구 탈퇴, 보호무역 정책 강화, 동맹국과의 갈등 증대 등이 국제 정세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음
□ 지정학적 갈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국제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의 요구 조건이 충돌하며 협상 타결이 어려운 상황이며, 전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큼.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이 불안정한 상태이며,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음.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강하게 지지하면서, 중동의 긴장은 더욱 심화될 전망임
□ 신기술 발전은 세계 경제와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 AI, 양자 컴퓨팅, 우주 기술, 바이오기술 등의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며, 각국은 기술 패권 경쟁을 강화하고 있음. 그러나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 데이터 독점, 규제 부족 등으로 인해 기술 발전이 불균형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큼. 특히,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AI 및 첨단 기술을 무기화하고, 중국 및 개발도상국과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세계는 점점 더 불확실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각국은 자국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며 국제 협력보다는 경쟁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을 비롯한 중견국들은 외교적 균형을 유지하고, 경제 및 안보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필수적임. 앞으로의 국제 질서는 기존 패권 질서와 새로운 다극 체제가 충돌하는 가운데, 더욱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