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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승기념일' 계기 러북관계 주요 동향 평가
(김인태, 이기동)

김정은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축하방문하고 연설을 진행했다. 동시에 북한 당·국가 기구 명의 공동축하문 전달 등 최고 수준의 친러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정은의 열병식 불참은 이해타산의 결과, 국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혹여 있을지도 모를 러시아의 약속 이행 지연에 대비한 것일 수 있다. 김정은의 연설에서 특징은 첫째, 김정은은 축하연설에서 형제국이자 동맹국으로서의 관계를 확실히 하고자 하였다. 둘째, 러시아를 위시한 반제연대와 그 일원으로서 북한의 존재를 과시하고자 했다. 셋째, 과거 러시아(구소련)의 반제업적을 최대로 미화했다. 넷째, 김주애 동행을 통해 러북동맹의 영원함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다섯째, 김정은과 푸틴의 ‘동지적 유대’를 위시한 ‘동맹관계’, ‘혈맹관계’를 거듭 역설했다. 김정은의 연설을 중심으로 강조되는 친러, 친푸틴 찬양이 러북동맹의 전략적 확장과 장기성에 대한 북한의 희망과 기대를 반영한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주요 계기는 김정은의 방러 일정 여부이다. 방러 시기보다는 김정은과 북한이 바라는 방러 수요가 더 절박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러북동맹관계 수립에 이어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정치, 군사, 경제, 외교 등 포괄적인 성과가 긴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김정은은 양자관계와 소다자관계를 거쳐 다자외교무대로 진출하는 이른바 ‘빌드업’ 외교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은 ‘쿠르스크 해방’ 선언 이후 관심을 ‘파병’에서 ‘무기 수출’로 돌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목차

표제지 1

목차 1

국문초록 2

러시아 전승절 행사를 통한 '명분과 실리'의 고민 3

최근 북한의 러북동맹 강조와 '친러 찬양' 동향 5

향후 러북관계 방향 및 주요 일정 전망 7

해시태그

#러북동맹 # 러북관계 # 러시아전승절행사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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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승기념일' 계기 러북관계 주요 동향 평가

(김인태, 이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