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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 repayment : China’s global lending

(중국의 글로벌 대출 상환)
□ 호주 싱크탱크 로위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한 세계 75개 최빈국이 2025년에 총 220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중국에 상환해야 할 상황에 놓임
ㅇ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부채 상환액으로 분석됨

□ 2025년 최빈국 75개국이 중국에 상환할 부채 규모 220억 달러는 '일대일로'에 참여한 전체 개발도상국이 올해 중국에 상환할 총 원리금 350억 달러(약 48조원)의 60%를 넘어섬
ㅇ이는 개발도상국이 지고 있는 양자간 부채 중 중국에서 빌린 비중이 2023년 기준 26%에 달하며, 최빈국 및 경제 취약국에서는 50%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발생함

□ 보고서는 중국의 일대일로 관련 차관 제공이 2010년대에 정점을 찍은 후 급감한 반면, 부채 상환액은 2020년대 들어 급증세를 보인다고 소개함
ㅇ통상 차관이 3~5년의 유예기간과 15~20년의 만기를 조건으로 제공되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상환 시점이 비슷하게 몰리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됨
ㅇ보고서는 현재와 2020년대의 나머지 기간 동안 중국이 개발도상국에게 은행가이기보다는 채권 추심 업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부채 상환 압박은 해당 국가들의 보건,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된 지출을 제약하고 있음
ㅇ서방에서는 일대일로 참여국들이 '부채의 덫'에 빠져 정상적으로 갚을 수 없는 큰돈을 빌림으로써 중국이 해당국의 정치, 외교, 경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음
ㅇ중국 및 대다수 참여국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지만, 로위 연구소는 상환 압박 본격화로 중국이 '정치적 지렛대'를 지닐 수 있게 되었다고 분석

□ 이러한 상황에서 일대일로에 참여한 일부 개도국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외교 기조를 바꾸는 모습도 보이고 있음
ㅇ최근 대규모 신규 대출을 받은 온두라스, 니카라과, 솔로몬 제도, 부르키나파소, 도미니카 공화국은 모두 18개월 내에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국가들임
ㅇ특히, 올해 초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외원조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하고 원조액을 대폭 삭감한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됨

□ 이러한 부채 문제는 중국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로위 연구소는 중국이 취약국의 감당할 수 없는 부채 규모를 구조조정하라는 외교적 압력과 자국 경기침체에 따른 대출금 회수라는 국내적 압박 사이에 놓여 있다고 진단함


 
[출처]  일대일로의 덫…빈국 75곳, 올해 中에 역대최대 30조원 빚 상환 (2025.05.27.) / 연합뉴스

 

목차

On this page
Key findings
Peak repayment
From capital provider to financial drain
Why now?
Outlook for China’s lending
Implications for developing countries
China’s global role
Conclusion
Appendix: China’s opacity and the data

해시태그

#일대일로 # 대외채무 # 재정위기 # 글로벌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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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 repayment : China’s global lending

(중국의 글로벌 대출 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