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학자 경고 및 연구 발표: '1.5도 마지노선' 도달 임박
ㅇ지금과 같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3년 뒤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옴
ㅇ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저자 등 과학자 60여 명이 모인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지구 기후 변화 지표'(IGCC)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6월 19일 국제학술지 '지구 시스템 과학 데이터'(ESSD)에 발표함
ㅇIGCC는 2023년부터 IPCC 제6차 평가 보고서 이후의 변화를 반영한 기후 변화 지표를 매년 한 차례 발표하며, 이는 IPCC 보고서 발표 주기인 5년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며 올해는 세 번째 보고서임
□ 파리협정 목표 및 탄소예산 현황: 남은 탄소예산 급감
ㅇ195개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COP21)을 통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장기적으로 1.5도 이내로 유지하기로 목표를 정함
ㅇ그러나 2025년 초 기준으로 50%의 확률로 이 '1.5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 세계 탄소예산*은 1천300억 톤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핵심 내용임
*탄소예산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한 잔여 탄소 배출 허용량을 뜻함
ㅇ이는 2021년 발표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에서 같은 조건으로 추산한 5천억 톤 CO2e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임
ㅇ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처럼 연간 약 400억 톤의 최고치를 유지한다면, 3년 정도면 탄소예산이 고갈될 것으로 추산됨
ㅇ이번 연구를 이끈 영국 리즈대 피어스 포스터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수준으로 변화한 기후의 영향을 겪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는 뜻이라고 언급함
□ 2024년 기온 분석 및 향후 과제 : 이례적 고온 현상과 시급한 감축 필요성
ㅇ보고서는 2024년 지구 표면온도가 산업화보다 1.52도 높았으며, 이 중 1.36도가 인간 활동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함
ㅇ연구진은 작년 전 세계를 강타한 고온 현상을 '놀라울 정도로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인간의 기후 영향과 기후 시스템의 자연적 변동성이 함께 작용해 기록적인 기온을 초래했다고 설명함
ㅇ다만, 파리협정의 1.5도 목표는 장기간의 평균기온 상승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작년 한 해 기온이 높았다고 해서 목표가 무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연구진은 밝힘
ㅇ그러나 작년 사례는 온실가스 관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얼마나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부정적 결과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신속하게 대폭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함
[출처] '지구온난화 마지노선 '1.5도'까지 남은 시간 단 3년' (2025.06.19.) / 연합뉴스
ㅇ지금과 같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3년 뒤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옴
ㅇ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저자 등 과학자 60여 명이 모인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지구 기후 변화 지표'(IGCC)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6월 19일 국제학술지 '지구 시스템 과학 데이터'(ESSD)에 발표함
ㅇIGCC는 2023년부터 IPCC 제6차 평가 보고서 이후의 변화를 반영한 기후 변화 지표를 매년 한 차례 발표하며, 이는 IPCC 보고서 발표 주기인 5년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며 올해는 세 번째 보고서임
□ 파리협정 목표 및 탄소예산 현황: 남은 탄소예산 급감
ㅇ195개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COP21)을 통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장기적으로 1.5도 이내로 유지하기로 목표를 정함
ㅇ그러나 2025년 초 기준으로 50%의 확률로 이 '1.5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 세계 탄소예산*은 1천300억 톤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핵심 내용임
*탄소예산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한 잔여 탄소 배출 허용량을 뜻함
ㅇ이는 2021년 발표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에서 같은 조건으로 추산한 5천억 톤 CO2e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임
ㅇ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처럼 연간 약 400억 톤의 최고치를 유지한다면, 3년 정도면 탄소예산이 고갈될 것으로 추산됨
ㅇ이번 연구를 이끈 영국 리즈대 피어스 포스터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수준으로 변화한 기후의 영향을 겪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는 뜻이라고 언급함
□ 2024년 기온 분석 및 향후 과제 : 이례적 고온 현상과 시급한 감축 필요성
ㅇ보고서는 2024년 지구 표면온도가 산업화보다 1.52도 높았으며, 이 중 1.36도가 인간 활동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함
ㅇ연구진은 작년 전 세계를 강타한 고온 현상을 '놀라울 정도로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인간의 기후 영향과 기후 시스템의 자연적 변동성이 함께 작용해 기록적인 기온을 초래했다고 설명함
ㅇ다만, 파리협정의 1.5도 목표는 장기간의 평균기온 상승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작년 한 해 기온이 높았다고 해서 목표가 무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연구진은 밝힘
ㅇ그러나 작년 사례는 온실가스 관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얼마나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부정적 결과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신속하게 대폭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함
[출처] '지구온난화 마지노선 '1.5도'까지 남은 시간 단 3년' (2025.06.19.)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