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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남아공 G20 정상회의와 한국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 :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의 도약

202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와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은 글로벌 사우스의 전략적 부상이 국제질서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번 G20이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은 국제 의제 설정의 중심축이 기존 서구 중심에서 글로벌 사우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포용 성장, 지속가능성, 공정한 미래라는 국정 철학을 국제무대에서 구체화하며 한국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국제경제·정치 질서 재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 G20 세션에서 한국은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복원, 기후위기 대응, 재난관리 협력, 디지털 격차 해소,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등 글로벌 사우스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의제를 전면에 배치하였다. 이는 한국이 기존의 수동적·사후적 대응을 넘어 국제 규범 논의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국가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동 3개국과의 인프라·AI·에너지·원전·방산 협력 진전 또한 한국이 기술력·산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상호 보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외교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를 제기한다. 글로벌 사우스는 경제 성장 잠재력, 인구 구조, 그리고 핵심 광물 자원과 같은 전략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또한 한국의 공급망 안정, 시장 확대, 국제규범 설계, 그리고 중견국 외교 강화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한국은 단기 외교 이벤트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우스를 장기 협력 축으로 설정하고 경제·기술·안보·규범을 포괄한 복합적 협력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본 보고서는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국정 기조를 기반으로 한국이 글로벌 책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안한다. 한국은 기후·부채·디지털 전환·식량 안보·청년 고용·핵심 광물 등 글로벌 사우스 핵심 의제에서 규범 창출자이자 조정자 역할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재생에너지·AI·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상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사람 중심의 포용 협력과 시민사회·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의 지속성과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 한국의 2028년 G20 의장국 수임은 이러한 전략을 실현할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며 한국이 글로벌 사우스와 선진국 간 균형적 조정자이자 국제 규범 설계의 주도적 행위자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를 의미한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해시태그

#G20남아공정상회의 # 글로벌사우스 # 국익중심실용외교 # 글로벌책임강국 # 한국외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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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남아공 G20 정상회의와 한국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 :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의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