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 「Global Trade Update (December 2025)」를 통해 올해 세계 무역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5조달러(약 5경1천5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함. 이는 작년보다 7%(2조2천억달러) 증가한 규모임
ㅇ 이중 상품 무역은 6.3%(1조5천억달러), 서비스 무역은 8.8%(7천500억달러)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ㅇ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무역 모두 지난 2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뒤 3분기와 4분기에 성장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임
ㅇ UNCTAD는 지정학적 긴장, 비용 상승, 불균형한 수요가 모멘텀을 둔화했음에도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무역이 계속 확대됐다는 점을 확인해준다고 설명함
□ 동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간 무역이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을 주도함
ㅇ 동아시아의 경우 올해 역내 무역이 10% 급증한 데 힘입어 가장 강력한 수출 증가율(9%)을 기록함
ㅇ 아프리카 역시 수입이 10%, 수출이 6% 각각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과를 보임. 개도국 간 무역은 8% 확대됨
ㅇ 개별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남미와 아프리카 무역 성장의 핵심 동력임. 또한 인도와 중국은 서비스 수출에서도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임
□ UNCTAD는 "올해 무역은 세계 경제 성장률을 꾸준히 웃돌면서 2023~2024년 침체 국면에서 돌아섰다"며 "하지만 무역 불균형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프렌드쇼어링(우호국 중심 공급망 재편)과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거점 이동)이 다시 강화돼 글로벌 무역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함
□ UNCTAD는 내년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 증가하는 부채, 높아지는 무역 비용, 지속되는 불확실성 때문에 무역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봄
[출처] 유엔 "올해 세계 무역 사상 첫 35조달러 돌파 전망" (2025.12.10.) / 연합뉴스
목차
A recordbreaking year: Global trade surges in 2025 2
2026: Opportunities and risks on the horizon 5
The new engines: East Asia, Africa, and South–South trade 8
Growing tensions: Imbalances, fragmentation, and dependencies 14
Sector stories: Agriculture up, energy down, technology rising 19
해시태그
관련자료
AI 100자 요약·번역서비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요약·번역한 내용입니다.
Global Trade Update (December 2025): Global trade poised for a record-breaking 2025 as flows expected to surge past $35 trillion
(글로벌 무역 업데이트 (2025년 1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