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제8차 대회 평가와 함의

북한은 2026년 7월 13일~14일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 제8차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여맹대회에서는 사업총화, 여맹규약 개정,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세 가지 의정이 논의되었고, 제9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을 위한 “사상교양사업 및 사상동원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였다.


이번 여맹대회 사업총화보고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이례적으로 구체화·수치화하는 방식으로 공개한 점이 특징적이다. 첫째, 전국의 여맹 일꾼과 여맹원 약 40만 명이 탄광, 발전소, 농촌 등 노동 강도가 높은 험지 및 경제건설 현장으로 자원진출하여 5개년계획 수행에 기여하였으며, ‘녀맹’호 농기계들과 ‘무장장비’를 헌납하여 국가에 보탬이 되는 사회주의 대중운동을 전개했다는 것이다. 둘째, 자녀 양육에서 모범을 보인 전국 50여 명의 여성들이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 수상자로 배출되었고, 자식을 많이 낳고 잘 키워 ‘로력영웅칭호’를 비롯한 국가수훈의 영예를 지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셋째,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및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2,670여 개의 기층조직이 본보기 및 전형 단위로 편입”되어 여맹의 전반적 조직력이 크게 제고된 부분이다.


제8차 여맹대회는 “첫째도, 둘째도 사상교양사업”에 주력하는 것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선정하였다. 또한 여맹원들의 “성실한 땀과 정성”으로 노력동원과 대중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에서 구체적인 실적을 요구하였다. 또한 여맹조직은 ‘공산주의에로 가는 어머니들의 조직’으로서, 모든 여성을 변화된 시대의 요구에 맞는 ‘공산주의어머니’, ‘공산주의교양자’로 만들어 생산노동과 자녀 교양, 다자녀 출산을 통합된 정치적 의무로 결합시켰다. 한편, 여맹의 기층조직 강화를 ‘동맹강화의 기본고리’로 규정하고, 조직 간 경쟁을 통해 중앙의 지시를 실적화하는 동시에 여맹원들 간 상호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제8차 여맹대회는 여성의 권리 증진이 아닌, 여맹원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의 총량을 확대하고, 이를 사상적·도덕적 의무로 정당화하고 있다. 제9차 당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국가적인 조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여맹조직을 통한 여성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통일연구원)

해시태그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여맹대회 #북한

관련자료

AI 요약·번역·분석 서비스

AI를 활용한 보고서 요약·번역과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입니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제8차 대회 평가와 함의

번역 PDF 파일의 원문 형태 그대로 번역

국가전략포털에서 실시간 AI 질의응답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4가지 유형의 요약과 번역을 이용해보시고, 보고서에 대해 추가로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채팅창을 통해 자유롭게 AI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 제공하는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