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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성공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월 12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보도함. 북한 매체들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천648㎞까지 상승해 거리 1천㎞를 74분51초 간 비행했고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보도함

□ 이번에 발사한 '화성-18형'은 추력을 조절해 비행거리(약 1천km)와 정점고도(2천km대 초반)를 줄여 쐈던 4월과 달리 “최대 출력(추력)”으로 발사해 역대 최장 비행시간(74분 51초)은 물론이고 최고 정점고도(6648.4km)를 기록함. 이는 정상각도로 쐈다면 1만5000km 이상을 날아가 미국 본토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수준임. 군 관계자는 '화성-17형 액체연료 ICBM’이 열병식 공개 후 25개월 만에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과 비교해 화성-18형은 그 기간이 5개월로 5분의 1 수준”이라며 “두 차례 시험 만에 고체 ICBM의 주요 기술을 검증한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의 진전”이라고 밝혔음

□ 조선중앙통신은 한미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과 미국의 전략핵 탑재 핵추진 잠수함 등의 한반도 전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최근 상황을 ‘냉전시대를 초월한 핵 위기 국면’으로 규정함.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미사일 발사 현지지도에서 “미제와 남조선이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을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7월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화성-18형' 발사를 안건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함. 김 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안보리 회의에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한·미 핵협의그룹(NCG)은 한·미·일 핵 동맹의 모체”라고 주장하고, “핵 전쟁 연습”을 하면서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려는 미국이야말로 역내 안보의 큰 위협이라고 언급함. 중국과 러시아도 역내 안보 위협 책임을 미국에 돌리면서 대북 규탄 성명 및 결의안 채택이 무산

(출처: 연합뉴스, VOA, 경향신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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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사일 #탄도미사일 #화성18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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