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 교과서에서 '독도=일본땅' 주장 강화

□ 일본 문부과학성은 3월 25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강화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가 희석된 2026년 고교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함
 -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 12종, 정치·경제 1종, 지도 3종 등임

□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가 독도를 다뤘으며, 검정을 거쳐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추가된 사례도 있었음
 - 아울러 니노미야서점이 간행한 '우리의 지리총합'은 현행 교과서에는 없던 한국의 '불법' 점거 관련 기술을 추가함. 이 교과서는 “1953년 한국의 연안경비대가 점거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부분을 “1952년 한국이 '이승만 라인'을 일방적으로 설정한 이래 한국에 의해 불법 점거돼 있다”로 바꿈

□ 역사 관련 기술에서는 이번에도 식민 지배 합법성을 주장하고 강제동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쪽으로 일부 변화가 이루어짐
 - '연행'이라는 단어는 '동원'이라는 표현으로 바꾸도록 했으며, 일본이 '한국병합조약을 강요'했다는 표현은 '한국병합조약에 의해'로 변경됨
 - 태평양전쟁으로 노동력이 부족해진 상황에서의 일제 대응을 설명하면서 '징용해'라는 단어를 삭제한 일부 교과서도 있었음

□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과 관련해 강제성을 희석하는 등 왜곡된 역사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를 용인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언급함
 -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미바에 다이스케
(實生泰介)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함


(출처: 연합뉴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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