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과 이란이 유례없는 12일간의 무력 충돌 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카타르의 중재로 24일 휴전에 돌입함
ㅇ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휴전 합의는 약 6시간 이내에 양국이 최종 작전 수행을 마친 후 이란의 12시간 휴전(공격행위 중단)과 이스라엘의 12시간 휴전으로 이어지는 '3단계 종전안'임
ㅇ결국 이란이 휴전에 돌입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함
ㅇ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이 '무기한(unlimited)' 지속될 것이며 두 나라가 다시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힘
ㅇ휴전 발효 후 이스라엘은 이란이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하여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목표물에 대한 집중 공격을 지시하였으나, 이란 매체는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쐈다는 주장이 허위라고 보도하며 선을 그음
□ 이번 무력 충돌은 이란의 핵 개발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이 6월 12일(미 동부시간 기준)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시작됨
ㅇ미군이 6월 21일 B-2 전략폭격기와 벙커버스터 폭탄을 동원하여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하며 중동 위기가 정점에 달했음
ㅇ이란은 6월 23일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에 나섰으나, 공격 계획을 미국과 카타르 등에 알리고 대상을 카타르의 미군기지로 제한하는 등 수위를 조절함
ㅇ이는 미국과 이란 모두 확전을 피하려 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평화'를 강조했음
ㅇ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파괴함으로써 이란의 핵무기 보유 시간표를 늦췄다는 점을 이번 사태의 성과로 평가할 것으로 보임
ㅇ이란은 이스라엘이 노리는 하메네이 정권 붕괴를 피하는 동시에, 이미 생산해 보유 중이던 고농축우라늄 등 이번 공격에도 파괴되지 않은 잔존 핵 역량을 지켜내면서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일 수 있음
ㅇ관측통들은 이란이 핵무기 보유 의지를 접지 않는 한,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충돌 소지가 상존할 것이기에 중동 상황이 안정화할 것으로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

□ 이번 휴전 합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웃음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게 됨
ㅇ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과 휴전 중재를 통해 '힘을 통한 평화'를 과시하고 막판 갈등 조정자로서 존재감을 부각했으며, 2기 행정부 들어 첫 분쟁 중단 성과를 올리게 됨
ㅇ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격을 결단하고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 핵시설을 무력화함으로써 국내에서 '영웅' 대접을 받으며 정치적 입지를 탄탄히 다졌음
ㅇ40년 가까이 이란에서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리멸렬한 대응 끝에 사실상 백기투항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는 평가가 많음
ㅇ다만,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기 전 카타르 미군 기지를 상대로 제한된 보복 공격을 벌임으로써 하메네이 입장에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기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면하고 최소한의 '승리 서사'를 챙겼다는 분석도 나옴
ㅇ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 이란 담당자 알리 바에즈는 이번 휴전 합의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하메네이 모두 더 큰 분쟁에 휘말리는 위험을 피하면서도 각자의 '승리 서사'를 갖게 됐다고 지적함
-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은 지역의 적수인 이란을 약화시켰다고 말할 수 있게 됨
- 이란은 자신들이 살아남았으며 훨씬 더 강한 군사력을 상대로 반격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됨
(출처: 연합뉴스)
ㅇ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휴전 합의는 약 6시간 이내에 양국이 최종 작전 수행을 마친 후 이란의 12시간 휴전(공격행위 중단)과 이스라엘의 12시간 휴전으로 이어지는 '3단계 종전안'임
ㅇ결국 이란이 휴전에 돌입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함
ㅇ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이 '무기한(unlimited)' 지속될 것이며 두 나라가 다시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힘
ㅇ휴전 발효 후 이스라엘은 이란이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하여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목표물에 대한 집중 공격을 지시하였으나, 이란 매체는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쐈다는 주장이 허위라고 보도하며 선을 그음
□ 이번 무력 충돌은 이란의 핵 개발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이 6월 12일(미 동부시간 기준)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시작됨
ㅇ미군이 6월 21일 B-2 전략폭격기와 벙커버스터 폭탄을 동원하여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하며 중동 위기가 정점에 달했음
ㅇ이란은 6월 23일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에 나섰으나, 공격 계획을 미국과 카타르 등에 알리고 대상을 카타르의 미군기지로 제한하는 등 수위를 조절함
ㅇ이는 미국과 이란 모두 확전을 피하려 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평화'를 강조했음
ㅇ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파괴함으로써 이란의 핵무기 보유 시간표를 늦췄다는 점을 이번 사태의 성과로 평가할 것으로 보임
ㅇ이란은 이스라엘이 노리는 하메네이 정권 붕괴를 피하는 동시에, 이미 생산해 보유 중이던 고농축우라늄 등 이번 공격에도 파괴되지 않은 잔존 핵 역량을 지켜내면서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일 수 있음
ㅇ관측통들은 이란이 핵무기 보유 의지를 접지 않는 한,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충돌 소지가 상존할 것이기에 중동 상황이 안정화할 것으로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

□ 이번 휴전 합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웃음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게 됨
ㅇ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과 휴전 중재를 통해 '힘을 통한 평화'를 과시하고 막판 갈등 조정자로서 존재감을 부각했으며, 2기 행정부 들어 첫 분쟁 중단 성과를 올리게 됨
ㅇ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격을 결단하고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 핵시설을 무력화함으로써 국내에서 '영웅' 대접을 받으며 정치적 입지를 탄탄히 다졌음
ㅇ40년 가까이 이란에서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리멸렬한 대응 끝에 사실상 백기투항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는 평가가 많음
ㅇ다만,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기 전 카타르 미군 기지를 상대로 제한된 보복 공격을 벌임으로써 하메네이 입장에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기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면하고 최소한의 '승리 서사'를 챙겼다는 분석도 나옴
ㅇ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 이란 담당자 알리 바에즈는 이번 휴전 합의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하메네이 모두 더 큰 분쟁에 휘말리는 위험을 피하면서도 각자의 '승리 서사'를 갖게 됐다고 지적함
-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은 지역의 적수인 이란을 약화시켰다고 말할 수 있게 됨
- 이란은 자신들이 살아남았으며 훨씬 더 강한 군사력을 상대로 반격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됨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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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이-이란, 트럼프 중재로 전격 휴전 합의…"휴전발효·24시간후 종전" (2025.06.24.) / 연합뉴스
- 휴전합의에 트럼프·네타냐후 웃고…하메네이 최대 정치적 위기 (2025.06.24.)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