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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상회담, "경제·외교안보 등 협력" 담은 공동성명 채택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함
 ㅇ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1위인 당 서기장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문임
 ㅇ 양 정상은 이날 확인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양국 협력을 더 발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함 
 ㅇ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학기술·저작권·재생에너지·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10건 안팎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함 

□ 먼저 양국은 호혜적 경제 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올해 한·베트남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함 
 ㅇ  이 대통령은 “양국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약 1만개 우리 기업이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상생 협력에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중앙은행 간 협력 MOU’를 체결해 양국 간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ㅇ 양국은 이와 함께 전략적 중요성이 큰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이 대통령은 “저는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현대화된 교통·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중요하다고 했으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고 밝힘 
 ㅇ 이에 럼 서기장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함.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체결한 ‘원전 분야 인력 양성 협력 MOU’는 베트남 원전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인력 양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다양한 원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함

□ 이와 함께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함
 ㅇ 이 대통령은 “굳건한 평화를 바탕으로 남북이 공존하고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우리 정부 구상을 설명하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각별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힘. 그러면서 “당 서기장님은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단 의지를 표명했다”고 함

□ 양 정상은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를 통한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기로 함 
 ㅇ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베트남 측의 참석을 요청했고, 럼 서기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며 '베트남도 2027년 푸꾸옥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국은 두 APEC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함 


(출처: 연합뉴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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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정상회담 # 한베트남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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