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준 베이지북의 주요 경기 진단
ㅇ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6년 3월 4일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 권역 중 경제활동이 보합 또는 감소한 지역이 5곳으로 늘어나며 전반적인 경기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ㅇ 2026년 2월 23일까지 집계된 이번 보고서에서 7개 권역은 경제활동이 소폭 내지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이는 지난 1월 조사 당시의 9곳에서 감소한 수치임
ㅇ 소비 지출은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나 미니애폴리스 연은 관할 지역 등 2개 권역에서는 강도 높은 이민단속의 영향으로 도시 지역 수요와 소비가 둔화되었음
ㅇ 제조업 활동은 데이터센터 건설 및 에너지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신규 주문 확대로 개선세를 보였음
□ 부문별 실물 경제 동향 및 고용·부동산 현황
ㅇ 여러 권역에서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 상승, 저소득층 지출 축소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는 양상이 나타났음
ㅇ 자동차 판매는 높은 가격 부담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으며, 주거용 부동산과 건설 활동 역시 매물 공급 부족과 구매 비용 부담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줄어들었음
ㅇ 고용 수준은 12개 권역 중 7곳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보고되며 안정세를 유지했음
ㅇ 임금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일부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음
□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기업 대응
ㅇ 조사 대상 중 8개 지역에서 물가가 중간 수준으로 상승했고, 특히 9개 권역에서 관세가 기업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되었음
ㅇ 이전까지 비용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가격을 유지하던 기업들도 최근 관세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며 인상을 시작했음
ㅇ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관세 부담의 상당 부분이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가되었음을 밝혔음
ㅇ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0.50~0.75%p 가량 높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되었음
□ 대내외 리스크에 따른 통화정책 및 금리 전망
ㅇ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2026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50∼3.75%로 동결했으며, 안정된 고용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해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ㅇ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최근의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사건과 에너지 가격을 근거로 올해 내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줄었다고 언급했음
ㅇ 소비 둔화가 심화될 경우 하반기 인하 가능성이 있으나,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높게 제기됨
(출처: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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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美연준 베이지북 "이민단속 미니애폴리스 등 소비 둔화" (2026.03.05.) / 연합뉴스
- 베이지북 "경기둔화 지역 증가·물가 압력 지속"…금리인하 시점 늦어질까 (2026.03.05.) / 아시아경제
- The Beige Book : Summary of Commentary on Current Economic Conditions by Federal Reserve District (February 2026) (2026.03.04.) /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