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 투표 실시
ㅇ 2026년 3월 22일 프랑스 1,50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027년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향후 정치 지형을 결정할 지방선거 최종 결선 투표가 치러졌음
ㅇ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국민연합(RN)은 수십 곳의 중소도시에서 시장을 배출하며 지역 기반을 넓혔으나 주요 대도시에서는 극우 저지를 위한 '공화주의 전선'의 영향으로 기대했던 성과에는 미치지 못했음
ㅇ 사회당과 녹색당 중심의 좌파 연합은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거점 대도시의 시장직을 수성하며 도시 지역 내 강력한 지지세를 재확인했음
ㅇ 전통 우파 정당인 공화당(LR)은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지방 행정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내년 대선을 위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음
□ 주요 도시 선거 결과
ㅇ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사회당 소속의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이 공화당의 라시다 다티 전 문화부 장관을 큰 표 차로 앞서며 안 이달고 시장직을 이어받게 되었음
ㅇ 남부 지중해 연안의 핵심 도시인 니스에서는 공화당을 탈당하고 국민연합과 손을 잡은 에리크 시오티 공화국우파연합(UDR) 대표가 집권 여당 연합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음
ㅇ 국민연합은 카르카손 등 수십 개의 지자체를 석권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 돌파구를 마련했으나 1차 투표에서 선두였던 툴롱과 님 등지에서는 결선 투표에서 주류파 후보에게 패배했음
ㅇ 1차 투표 당시 분산되었던 표심이 2차 투표에서 반극우 기치 아래 결집하면서 마르세유 등 주요 승부처에서 국민연합 후보와 현직 시장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음
□ 정치 세력별 핵심 인사 발언 및 향후 대선 정국 전망
ㅇ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의원은 "국민연합이 수십 개 지자체를 석권한 것은 엄청난 승리이며 당의 지역 기반 확립 전략이 옳았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음
ㅇ 집권 여당인 르네상스의 가브리엘 아탈 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극단화로의 흐름을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극단주의 정당들의 세력 확산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음
ㅇ 중도 정당 오리종의 에두아르 필리프 대표는 르아브르에서 시장 3선에 성공하며 범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음
ㅇ 이번 선거 결과는 집권 막바지에 접어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 성격이 짙으며 여당의 전국적 조직 구축 실패로 인해 향후 대통령의 국정 동력 약화가 전망됨
□ 선거 투표율 및 극단주의 정당에 대한 민심의 향방
ㅇ 프랑스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48%를 기록하여 2020년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는 높았으나 2014년 지방선거에 비해서는 4%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였음
ㅇ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연합으로 대표되는 극우 정당뿐만 아니라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와 같은 극좌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감도 동시에 확인되었음
ㅇ 극좌 정당은 일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장을 배출했으나 툴루즈와 리모주 등 1차 투표 선전 지역에서 최종 낙선하며 대도시 중심의 확장성 한계를 노출했음
ㅇ 유권자들은 국제적인 전쟁 상황과 내년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기존 정당들의 지역 수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음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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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프랑스 지방선거 극우 약진…'극우 저지' 거부감도 여전 (2026.03.23.) / 연합뉴스
- 파리시장 결선투표서 사회당 그레구아르 당선..같은 당 이달고 시장 이어 (2026.03.23.)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