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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서, 아이티 갱단 확산과 인도주의 위기 경고

□ 아이티 무력 충돌에 따른 인도주의적 재난 상황과 유엔 인권 보고서 발표

ㅇ 유엔 인권사무소는 2026년 3월 24일 발표한 '아이티 인권 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개월간 아이티에서 갱단, 정부 보안군, 자경단 사이의 무력 충돌 5,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국가적 치안 공백이 극심함을 알렸음

ㅇ 2021년 통령 암살 이후 행정 기능이 마비된 상태로 수많은 갱단 조직이 생겨나 무질서한 비상시국 상태가 수년간 지속되었음

ㅇ 갱단은 도 포르토프랭스를 넘어 중부 북서부 지역까지 세력을 넓히며 전략적 요충지를 요새화하고 해상 및 육로 등 주요 보급로를 장악

ㅇ 시민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경단을 결성하여 활동했으나 이 과정에서도 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음


□ 갱단 세력 확장에 따른 민간인 대상 폭력 및 인권 유린 실태

ㅇ 갱단은 지역 사회를 통제하고 공포를 심기 위해 성폭력을 지속하여 자행하고 있으며 지난 10개월간 여성과 어린 소녀 1,571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됨

ㅇ 아동·청소년 인신매매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납치된 아이들은 다른 범죄 조직에 팔려 나가거나 강제 노동 및 성착취의 대상으로 거래되고 있음

ㅇ 갱단 조직원의 30%에서 50% 정도가 미성년자로 구성되어 있어 아동에 대한 조직적 범죄 가담 강요가 심각한 수준임

ㅇ 갱단은 공공 및 민간 재산을 파괴 및 약탈하며 민간인을 임의로 감금하거나 처형하기도 하고 있음


□ 정부 보안군 및 민간 군사 기업의 진압 작전 중 발생한 위법 행위

ㅇ 아이티 정부가 2025년 3월에 고용한 외국계 민간 군사 기업인 '벡터스 글로벌'은 갱단 진압 과정에서 드론과 헬기를 동원한 표적 사살 작전을 수행하며 3,497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음

ㅇ 같은 기간 갱단에 의한 사망자는 1,424명, 자경단에 의한 사망자는 598명으로 파악됨

ㅇ 또한 보고서는 경찰의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무력 사용을 언급하며 경찰에 의한 즉결 처형 사례를 247건 확인

ㅇ 자경단 역시 돌과 마체테 및 총기를 동원하여 갱단 가담 의심자를 린치하는 이른바 민중 재판을 자행했으며 일부 살인은 경찰의 묵인이나 지원 아래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됨


□ 국제사회의 치안 회복을 위한 갱단 진압군 창설과 보안군 파견 계획

ㅇ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기존의 다국적 안보 지원단을 대체하여 경찰과 군인을 포함한 최대 5,500명 규모의 새로운 갱단 진압군(GSF)을 창설하고 엄격한 인권 준수 메커니즘을 도입할 예정임

ㅇ 아프리카의 차드 정부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750명 규모의 보안군을 파견할 예정이며 선발대는 3월 말에 출발하고 전체 병력은 6월까지 현장에 배치를 완료할 계획임

ㅇ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진압군의 활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갱단을 후원하고 조직하는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기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당부함

ㅇ 아울러 아이티의 심각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조치가 사회적 결속력 복원을 위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함



(출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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