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럽 주둔 미군 철수 검토와 대서양 안보 동맹 균열
ㅇ 2026년 4월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 지원 거부와 그린란드 병합 불발을 이유로 유럽 주둔 미군 일부를 미국 본토로 철수하는 방안을 참모들과 논의했음
ㅇ 트럼프 대통령은 병력을 제3국으로 옮기는 재배치보다 미국 본토로 완전히 복귀시키는 철군 방식을 검토 중이며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에 대한 강력한 압박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음
ㅇ 이번 사태는 이란 전쟁 과정에서의 군함 파병 요청 거절 등 복합적인 갈등이 누적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된 집단방위 체제에 심각한 신뢰 위기를 초래했음
ㅇ 현재 미국은 유럽에 8만 명 이상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으나 철수 논의만으로도 동맹 관계가 나토 창설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되었음이 확인됨
□ 나토 측의 입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ㅇ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유럽 회원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여 방안을 모색 중이라 설명했음
ㅇ 미국이 동맹과 사전 협의 없이 전쟁을 시작해놓고 지원이 늦다고 불만을 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도울 수 있다면 돕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을 돕기 위해 노력 중임을 강조함
ㅇ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과의 회동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필요할 때 나토는 없었다'며 동맹 무용론을 제기하고 '나토가 압박 없이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힘
□ 유럽 내 여론의 대미 위협 인식 확산
ㅇ 클러스터17이 폴리티코 등의 의뢰로 3월 유럽 6개국(벨기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6,6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수의 유럽인이 현재 미국을 중국보다 더 큰 안보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에서는 응답자 과반이 미국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음
ㅇ 유럽 응답자의 86%는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을 줄이고 유럽이 자체 방위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데 찬성하며 유럽 공동군 창설에 대해서도 69%의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음
ㅇ 다만 자국이 공격받았을 때 직접 전투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19%에 불과하여 유럽 각국 정부는 병력 부족과 국방비 증액이라는 현실적인 난제에 직면하고 있음
ㅇ 미국을 가까운 동맹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은 12%에 그쳤으며 미국이 위협이라는 응답(36%)은 중국이 위협이라는 응답(29%)보다 높아 대서양 동맹의 신뢰도 하락이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음
□ 유럽 국가의 미국 예치 금 자산 회수 움직임
ㅇ 프랑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에 대응하고자 미국에 보관하던 자국 금 129톤을 전량 처분하고 유럽에서 동일 규모를 매입하여 전량 파리에 비축했음
ㅇ 금 보유국 2위인 독일에서도 미국 금고에 예치된 자산이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금 비축분을 국내로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독일납세자연맹을 중심으로 확산 중임
ㅇ 미국과 유럽의 결속력이 약화되는 틈을 타 홍콩은 금 보관 능력을 대폭 확충하며 중국이 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금고이자 금 거래 거점으로 부상하려는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
(출처: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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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나토에 뿔난 트럼프, 유럽서 미군 빼나…"일부 철수 논의" (2026.04.10.) / 연합뉴스
- 호르무즈發 나토 균열 위기…"트럼프, 유럽 주둔 미군 감축 검토" (2026.04.10.) / 뉴스1
- 나토 사무총장 "회원국들, 호르무즈 해협 기여 모색중" (2026.04.10.) / 뉴시스
- 유럽인들 "중국보다 미국이 더 위협" (2026.04.09.) / 연합뉴스
- 佛, 美에 보관하던 금 전량 처분…"홍콩이 글로벌금고 될 기회" (2026.04.09.)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