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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이산화탄소 농도 최고치 경신…메탄 증가세는 둔화

□ 국내 온실가스 농도 상승 지속

ㅇ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29일 발표한 ‘2025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육불화황 배경농도가 모두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 기상청은 안면도·제주고산·울릉도 지구대기감시소 관측값을 바탕으로 분석했으며, 배경농도는 주변 인위적·자연적 영향을 최소화한 대기 상태에서 측정한 수치임

ㅇ 지난해 한국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32.7ppm으로 전년보다 3.2ppm 상승했고, 전 지구 평균 425.6ppm보다 7.1ppm 높은 수준을 기록함

   - 최근 10년 기준 연간 증가 폭으로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을 보임


□ 메탄 증가세 둔화와 원인 분석

ㅇ 지난해 한국의 메탄 농도는 2023ppb로 전년보다 2ppb 증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 폭인 9~10ppb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냄

   - 안면도 지구대기감시소의 메탄 농도는 2028ppb로 전년보다 2ppb 감소함

   -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기준 전 세계 메탄 농도도 지난해 1935ppb로 전년 대비 6ppb 증가해 최근 10년 평균 증가 폭보다 낮았음

ㅇ 국립기상과학원은 메탄의 짧은 대기 수명을 언급하며 증가세 둔화 원인을 추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힘


□ 규제 물질 감소와 대기질 변화

ㅇ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염화불화탄소(CFCs) 농도가 한국과 전 세계에서 모두 감소

   - 안면도 기준 CFC-11은 213.1ppt, CFC-12는 477.4ppt, CFC-13은 67.6ppt로 모두 전년보다 낮아짐

   - 기상청은 1989년 발효된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른 국제 규제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함

ㅇ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은 총 24일이었으며, 이 가운데 13일은 황사, 7일은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됨


□ 기상 관측 체계 확대 계획

ㅇ 기상청은 1994년부터 성층권 오존 관측을 시작했고 현재 안면도·제주고산·울릉도독도·포항 등 4개 지점에서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관측하고 있음

ㅇ 2001년부터 매년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공개 시점을 4월로 앞당김

ㅇ 최근 우주 기반 관측 자료와 지상 관측 자료 간 일치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기상청은 지상-위성 연계 분석 연구를 검토할 예정임

ㅇ 국립기상과학원은 기후변화 원인 물질의 기원 분석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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