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전략동향
  • 최신동향

2026년 4월 소비자물가 2.6% 상승하며 국제유가 충격 가시화

□ 석유류 급등에 따른 4월 소비자물가 상승

국가데이터처는 2026년 5월 6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한 119.37라고 발표함

ㅇ이 수치는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으로, 2024년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 중반대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됨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9%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0.84%포인트 끌어올리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

ㅇ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1.1%, 30.8% 상승하였고 등유 또한 18.7% 상승함

ㅇ데이터처는 "석유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이후 최대 상승폭"이라며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함


□ 유가 충격의 서비스 물가 전이 현상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유류할증료에 반영됨에 따라 국제항공료가 15.9% 상승하며 생활 물가에 영향을 미침

ㅇ엔진오일 교체료 상승률이 11.6%로 확대되고 세탁료가 8.9% 오르는 등 석유류 관련 서비스 가격이 일제히 들썩임

ㅇ주택수선재료인 벽지와 페인트 등의 가격 상승률도 전월 대비 높아지며 유가 충격이 소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

ㅇ서비스 물가는 개인서비스 가격이 3.2%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수치를 기록함


□ 농축수산물 및 근원물가 동향

농축수산물 가격은 채소류 가격이 12.6% 급락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하며 물가 상승폭을 일부 상쇄

ㅇ배추와 양파 등 주요 채소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쌀은 14.4%,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5.5%, 4.0%의 상승률을 보였음

ㅇ가계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

ㅇ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와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기초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줌


□ 정부 공식 입장 및 정책적 평가

ㅇ국가데이터처는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폭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석유 최고가격제가 국제유가 급등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력을 일정 부분 완화하는 효과를 냈다고 분석함

ㅇ나프타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나 외식이나 가공식품 전반의 추가 상승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밝힘


□ 시장 반응 및 향후 물가 전망

한국은행은 5월 물가가 석유류 가격의 강세와 농축수산물 기저효과가 맞물려 오름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진단

ㅇ파이낸셜타인스는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글로벌 원유 재고량이 위험 수준 아래로 떨어졌다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함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긴축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시사됨

해시태그

#소비자물가지수 #물가상승 #생활물가지수 #국제유가상승 #중동전쟁 #석유류가격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