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세계식량가격지수 상승

□ 국제 유지류 및 육류 가격 상승에 따른 세계 식량 물가 반등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발표

FAO는 5월 8일에 2026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128.6포인트) 1.6% 상승한 130.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ㅇ이번 상승은 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비료 및 에너지 비용 증가와 중동 전쟁 발발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음

ㅇ특히 유지류 지수가 전월보다 5.9%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육류와 곡물 가격지수도 각각 1.2%와 0.8%씩 상승했음

ㅇ반면 설탕 지수는 아시아 주요국의 생산 전망 상향으로 4.7% 하락했으며 유제품 지수도 1.1%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음


□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지류와 곡물 시장의 파생적 영향

팜유·대두유·해바라기유·유채유 등 모든 유지류의 국제시세가 상승

ㅇ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비용 상승이 유지류 가격을 끌어올리고 바이오 연료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음

국제 팜유 가격은 원유 가격 상승과 각국의 정책 지원에 따른 바이오 연료 수요 확대 전망으로 5개월 연속 상승했음

밀 가격은 미국 가뭄 등 기상 악화와 더불어 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파종 면적 감소 우려가 반영되며 0.8% 상승

옥수수 가격은 브라질의 공급 부족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탄올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7% 올랐음

쌀 가격은 원유 및 석유 파생제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산과 유통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1.9% 상승했음


□ 종류별 육류 가격 현황과 수급 불균형과 유제품 및 설탕의 하락 요인

ㅇ육류 중 쇠고기 가격은 브라질 내 도축 가능 물량의 제한과 중국의 수요로 인해 상승했으며, 돼지고기 가격은 유럽연합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상승했음

양고기는 뉴질랜드산에 대한 중국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으며, 유제품 가격은 유럽연합과 오세아니아 지역의 풍부한 우유 공급량에 따른 국제 시장 경쟁 심화로 하락했음

ㅇ설탕의 경우 브라질 남부 생산지의 양호한 기후 조건과 수확 개시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임


□ FAO의 향후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및 분석

ㅇFAO는 2025/26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024/25년도 대비 6.0% 증가한 3,039.8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상향 전망했음

세계 곡물 소비량은 2024/25년도 대비 2.5% 증가한 2,946.2백만톤으로 예상되며 기말 재고량도 9.6% 늘어날 것으로 보임

이전 시즌의 충분한 재고 물량 덕분에 곡물 가격이 0.8%라는 완만한 상승폭을 보이며 국제 농식품 체계가 현재의 위기 속에서도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 국내 농축산물 물가 동향 및 관리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1.1%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인 2.6% 대비 안정적인 수준임을 밝

ㅇ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비해 품목별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임

ㅇ향후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활용하여 농축산물 수급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음



(출처: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 F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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