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프레데릭센 총리 3연임과 사상 최장 연정 협상 타결
ㅇ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을 이끄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026년 3월 24일 총선 이후 사상 최장 기간인 69일 간의 연정 협상 끝에 6월 1일 정부 구성에 합의하며 3연임에 성공했음
ㅇ 프레데릭센 총리는 프레데릭 10세 국왕을 면담한 후 사민당, 사회자유당, 좌파 녹색당, 중도당을 포함하는 4개 정당 중심의 중도좌파 연합 정부 수립을 공식 발표했음
ㅇ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동물 복지를 반영하여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 정부는 현재 덴마크인들과 미래 세대, 또한 동물들을 위한 정부가 될 것"이라 언급했음
ㅇ 새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과제와 프로그램은 6월 2일에 발표되며, 구체적인 내각 명단은 6월 3일에 최종 공개될 예정임
□ 조기 총선 단행 배경과 사회민주당의 선거 부진
ㅇ 프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표명하며 초래된 외교적 위기 국면에서 단호히 대처하여 지지율이 상승하자 가을로 예정되었던 총선을 조기 실시했음
ㅇ 그러나 물가 급등과 집값 상승에 실망한 유권자와 정부의 강경 난민 정책에 반발한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사민당은 1903년 이후 가장 낮은 의석을 확보했음
ㅇ 원내 진출 정당이 12개에 이르는 난립 구도 속에서 사민당은 38석으로 제1당의 지위를 겨우 유지했으나 독자적 정부 구성 역량 부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겪었음
□ 연정 주도권 교환 과정과 기사회생
ㅇ 사민당의 1차 정부 구성 시도가 무산되자 프레데릭센 총리는 5월 초 연정 구성 권한과 협상 주도권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트뢸스 룬 포울센이 이끄는 보수 성향의 야당 자유당에 이양했음
ㅇ 그러나 자유당의 중도 우파 연합 중심 내각 구성 협상마저 정당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불발되었음
ㅇ 이에 따라 프레데릭 10세 국왕은 5월 23일 프레데릭센 임시 총리에게 새 연립정부 구성을 처음부터 다시 조율하고 섭외하도록 지시했음
ㅇ 야당의 협상 실패로 주도권을 되찾은 프레데릭센 총리는 다시 협상에 착수하여 지난 4년간의 좌우 연합 정부에서 중도좌파 연정으로의 권력 교체를 완수했음
□ 새 연립정부의 당면 정책 과제와 전망
ㅇ 연정 구성을 완료한 프레데릭센 총리의 가장 시급한 외교적 책무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영유권 주장으로 촉발한 덴마크령 그린란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미 협상임
ㅇ 또한 5년째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유럽 안보 악화에 따른 자국 국방력 강화가 핵심 과제임
ㅇ 좌파 성향 세력이 새 내각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덴마크의 전반적인 정책 기조는 기존보다 다소 왼쪽을 향할 것으로 관측됨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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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덴마크 총리, 극적 3연임…총선 2개월여 만에 정부구성 합의 (2026.06.02.) / 연합뉴스
- 덴마크 총리, 4개 정당 새 연정 수립에 성공…사민당 등 좌파 포함 (2026.06.02.) / 뉴시스
- “동물들 위한 정부 될것”...극적 3연임한 덴마크 총리의 말 (2026.0.02.) /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