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유럽·미국 인명·산업 피해 확산

□ 북반구 폭염 확산과 인명·산업 피해 확대
ㅇ 유럽과 미국에서는 2026년 6월 말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유럽 27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초과 사망이 발생하고 산불·익사·원전 가동 중단이 잇따랐으며, 미국에서도 약 5천800만 명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음
ㅇ 유럽의 초과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9천 명 이상을 차지했으며, 폭염에 따른 보건 피해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나타났음
ㅇ 프랑스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도로·철도·관광·스포츠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폭염에 따른 냉각수 수온 상승으로 원전 가동도 제한되는 등 사회·산업 부문의 피해가 확대됐음
ㅇ 미국 서부에서 시작된 고온은 중부로 확산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이번 북반구 폭염이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를 배제하면 발생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분석했음


□ 유럽의 초과 사망과 익사 피해
ㅇ 6월 22∼28일 유럽 27개국 사망자는 다른 해 같은 기간보다 1만 명 이상 많았으며, 개별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기록적 폭염을 초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음
ㅇ 독일에서는 올해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가 최소 5천120명으로 추정됐으며,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5∼6월 폭염 관련 사망자가 약 2천700명으로 집계됐음
ㅇ 독일에서는 6월 한 달간 99명이 익사해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젊은 남성이었음
ㅇ 프랑스에서도 6월 19일 이후 익사 사망자 131명에 달하는 등 폭염 기간 수난 사고가 증가했음


□ 산불·관광·전력 부문의 연쇄 영향
ㅇ 프랑스 퐁텐블로 숲에서는 산불로 약 1천㏊가 소실돼 A6 고속도로가 부분 폐쇄되고 파리와 리옹을 잇는 고속철도 운행도 지연됐음
ㅇ 프랑스 전역의 산불 피해 면적은 이미 1만7천㏊에 달했으며, 최종 피해 규모는 2025년 같은 기간의 두 배인 2만5천㏊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음
ㅇ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는 대형 산불로 사망 12명과 부상 8명이 발생하고 1천400여 명이 대피했으며, 피해 면적은 6천600㏊로 집계됐음
ㅇ 프랑스에서는 에펠탑과 주요 박물관이 조기 폐관하고 투르 드 프랑스 일부 구간이 단축됐으며, 발전소 인근 강의 수온 상승으로 원전 3곳이 가동을 중단하고 8곳이 출력을 감축하는 등 폭염에 따른 사회·산업 운영 차질이 이어졌음


□ 미국 폭염 전망과 기후변화 연관성
 미국에서는 약 5천800만 명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포함됐으며, 몬태나주 빌링스는 기온이 섭씨 43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음
ㅇ 해당 주 미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섭씨 11∼17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폭염이 중부 지역에서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음
ㅇ 세계 기상 원인규명(WWA) 연구진은 6월 말 북반구 폭염이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를 배제할 경우 사실상 발생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음
ㅇ 과학자들은 온난화로 해수와 대기 흐름이 달라지면서 폭염과 산불 등 극단적 기상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음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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