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과 상호 관세전쟁 격화

□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과 관세 갈등 확대

ㅇ 미국과 캐나다는 2026년 8월 21일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핵심 관세 쟁점에 합의하지 못해 무역협상이 결렬됐으며,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와 캐나다의 보복관세 예고로 양국 간 통상 갈등이 확대됐음

ㅇ 양국은 관세 인하에 상당 부분 접근했으나, 미국 알루미늄 업계와 행정부 내 강경파의 반발, 자동차 관세 환급 범위와 트럭 관세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

ㅇ 미국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미국산 철강·낙농품·가전제품·농기계 등에 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예고하면서 양국 경제·통상 관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음

ㅇ 미국 내에서도 정치권·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재계가 관세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기업 비용 증가, 일자리 감소, 공급망 교란 가능성을 우려하며 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있음


□ 무역협상 결렬 배경과 핵심 쟁점

ㅇ 양국은 협상 과정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에서 25%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에 접근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음

ㅇ 미국 알루미늄 업계는 원자재 알루미늄 관세 인하에는 동의하면서도 가공제품에는 50% 관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도 부문별 관세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음

 자동차 분야에서는 캐나다가 미국산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 환급 혜택을 모든 북미산 부품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미국이 수용하지 않았고, 미국이 중·대형 트럭을 관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려 한 점도 쟁점이 됐음

ㅇ 캐나다는 미국이 협상 막판 프랑스어 문화 보호 조치 약화 타국과의 무역협상 제한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단순한 관세 문제가 아니라 주권과 관련된 사안으로 규정했음


□ 상호 보복관세와 미·캐나다 관계 악화

ㅇ 트럼프 행정부는 8월 22일부터 일부 유제품·주류·하키용품·기계·섬유·시멘트·가구 등 약 200억 달러 규모 캐나다산 수입품 50% 관세를 부과했음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9월 8일부터 미국산 철강·낙농품·가전제품·농기계·펄프 등에 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의 조치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음

ㅇ 양국 갈등은 관세 문제를 넘어 확대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51번째 주’ 발언 등에 반발해 캐나다에서는 미국 여행 자제와 미국 제품 불매 움직임 등 반미 정서도 확산됐음

ㅇ 카니 총리는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교역 관계를 다변화할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일부 전문가와 언론은 이번 협상 결렬이 기존 미·캐나다 경제·동맹 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음


□ 미국 내 관세정책 비판과 경제적 영향 우려

ㅇ 미국 정치권에서는 신규 관세가 기업 비용과 소비자 가격을 높이고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공화·민주 양측 일부 인사들이 협상 재개를 촉구했음

ㅇ 미시간·버지니아 등 캐나다와 교역 규모가 큰 지역에서는 관세로 식료품·에너지·기업 비용이 상승하고, 기업들이 가격 인상이나 고용 축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ㅇ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

ㅇ 미국 상공회의소와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재계는 관세와 보복관세의 반복이 기업·가계 비용을 높이고 핵심 공급망을 교란하며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양국의 협상 재개를 촉구했음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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