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 비호감 55%로 첫 과반…한미동맹 중요성 인식은 여전히 높아

□ 한국인의 대미 인식 악화와 한미동맹 인식 유지

ㅇ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2026년 8월 24일 발표한 한국인의 대미 인식 조사에서 미국 비호감 응답은 55%로 처음 과반을 기록했으며, 호감 응답은 45%로 전년보다 16%포인트 하락했음

ㅇ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응답한 비율은 57%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평가도 47%로 각각 하락는 등 전반적인 대미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

ㅇ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대응에 85%, 이란 대응에 약 4분의 3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현 미국 행정부의 대외·통상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음

ㅇ 반면 한국인의 84%는 미국을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평가해, 미국에 대한 호감·신뢰 하락에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음


□ 미국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 하락

ㅇ 미국에 대한 호감 응답 2018년 80%에서 2026년 45%로 35%포인트 하락해, 장기적으로도 대미 호감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ㅇ ‘매우 비호감이라는 응답도 2025년 9%에서 2026년 18%로 증가했으며, 퓨리서치가 20여 년 한국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비호감 응답이 과반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비호감이 호감보다 높았던 2003년에도 비호감 50%, 호감 46%였음

ㅇ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본 비율은 57%로 2022년 83%에서 26%포인트 감소했고, 미국이 국제정책에서 한국과 같은 국가의 이익을 고려한다는 응답도 2023년 38%에서 21%로 감소했음

ㅇ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고 평가한 비율도 2023년 74%에서 2026년 47% 27%포인트 하락했음


□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

ㅇ 한국인의 85%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대응 방식에 반대했으며, 이 가운데 63%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지지 응답은 14%였음

ㅇ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 방식에도 약 4분의 3이 반대했으며, 이 가운데 47%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응답했음

ㅇ 퓨리서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한미 관계가 무역협상 등을 거치며 긴장돼 왔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대한국 관세 압박 사례도 함께 언급했음

ㅇ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성인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이전에 완료됐음


□ 대미 인식 악화에도 한미동맹 중요성 유지

ㅇ 한국인의 84%는 미국을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2025년 89%보다 5%포인트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ㅇ 2025년 24개국 조사에서도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미국을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꼽은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였음

ㅇ 퓨리서치는 한국인들이 미국을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북한을 자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지속적으로 인식해 왔다고 설명했음

ㅇ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에 대한 호감과 신뢰, 현 미국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가 악화된 반면안보 차원의 한미동맹 중요성은 높게 평가하는 인식이 병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미국 퓨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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