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방위 지원 확대 요구와 주요국의 상이한 대응

□ 우크라이나 방위 지원 확대 요구와 주요국 대응 차별화

ㅇ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과 겨울철 에너지 인프라 타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한국·일본 등에 방공무기 지원을 요청하면서 한국·일본의 신중 대응, 미국 내 우회배치론, 영국의 군사·기술 협력 확대 등 국가별 대응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음

ㅇ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7월 한국에 패트리엇 PAC-3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한국 정부는 국내법과 정책,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직접 무기 지원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

ㅇ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한국이 보유한 요격미사일을 미국에 제공한 뒤 우크라이나·유럽 등에 배치하는 미국 매개 우회배치 방안을 제안했으며, 일본은 패트리엇 지원을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음

ㅇ 반면 영국 군사 AI 공동개발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기술정보 제공 등 우크라이나와의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 방공망 부족과 한국의 PAC-3 지원 신중 대응

ㅇ 올렉산드르 카미신 우크라이나 전략담당 고문은 지난 7월 초 방한해 국방부·방위사업청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한국이 보유한 패트리엇 PAC-3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음

ㅇ 우크라이나는 앞서 6월 외교장관 회담과 8월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 등을 통해서도 한국에 무기·방공체계 지원을 거듭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음

ㅇ 한국 정부는 국내법과 정책, 한반도 안보 정세 등을 고려할 때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외교부도 방산물자 제공은 관련 국내법과 정책에 따라 이뤄져 왔다고 밝혔음

 ‘의지의 연합’ 정상들도 8월 24일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겨울철 에너지 인프라 공격에 대비해 추가 방공망 지원을 요청했음


□ 미국 매개 우회배치론과 일본의 패트리엇 지원 신중 대응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2026년 8월 23일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부족을 언급하며 한국 등 미국 동맹국의 요격미사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음

ㅇ 펜스 전 부통령은 한국이 보유한 요격미사일을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이 이를 중동·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동맹국에 배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펜스 전 부통령이 제시한 방안임

ㅇ 우크라이나는 일본에도 탄도미사일 요격용 패트리엇 미사일 제공을 요청했으나, 일본 정부는 현시점에서 자위대법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음

ㅇ 일본은 2026년 4월 ‘방위장비 이전 3원칙’ 운용지침을 개정했지만, 무력분쟁 중인 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어 직접 제공에 제약이 있음


□ 영국의 군사 AI·장거리 미사일 기술 협력 확대

ㅇ 영국과 우크라이나는 2026년 8월 24일 군사 인공지능(AI)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의 전장 데이터와 영국의 AI 역량을 결합해 국방·안보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음

ㅇ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AI 어벤저스 랩스’ 전장 데이터에 접근하고, 대학·연구자·기술기업 등의 AI 전문지식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하기로 했음

ㅇ 영국 정부는 유럽 미사일 제조업체 MBDA가 우크라이나에 스칼프(SCALP)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영국산 구성품 관련 기밀 기술정보를 제공하도록 승인해 현지 조립라인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음

ㅇ 다만 스칼프는 방공용 요격미사일이 아닌 장거리 공격용 순항미사일로 패트리엇 부족을 직접 해소하는 조치는 아니며, 전문가들은 작전 효과도 빨라야 내년부터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음



(출처: 뉴스1,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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