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한국, 핵잠수함 협의 의향 공식 통보"…北 영변 가동 가능성도 언급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한국 핵잠수함 협의 착수 확인·北 영변 가동 가능성 언급

ㅇ 라파엘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이 97(현지시간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개회사에서한국 정부가 핵추진잠수함용 핵물질에 대한 안전조치 적용 예외를 규정한 포괄적안전조치협정(CSA) 14조에 따라 IAEA와 별도 약정 체결 협의를 시작하겠다는 의향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음

ㅇ 그로시 사무총장은 개회식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영변의 새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 중이거나 가동 직전 단계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음

 

□ 한국 핵추진잠수함 관련 IAEA 협의 내용

ㅇ CSA 14는 핵무기 비보유국이 핵잠수함 추진용 핵물질 등 금지되지 않은 군사용도로 핵물질을 사용할 경우그 양과 구성·안전조치 적용 제외 기간·조건 등을 정해 IAEA와 별도 약정을 체결하는 절차임

ㅇ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이 이미 IAEA에 관련 신고 자료를 제출했으며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포괄적 안전조치협정추가의정서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같은 투명성의 정신 아래 협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음

ㅇ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과의 협의와는 별도로 IAEA와 진행하는 절차"라고 설명하며이번 통보는 그간의 실무 협의를 토대로 약정 체결을 공식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음

ㅇ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방한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이 문제를 논의했고 6월에는 논의가 초기 단계라고 밝힌 바 있으며이번 통보로 관련 절차가 공식화됐음

 

□ 한미 핵잠수함 도입 추진 현황

ㅇ 한미는 지난 62~3일 서울에서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을 다루는 첫 안보협의를 진행했으며, 2차 협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ㅇ 국방부는 지난 5월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대 중반 1번함 진수, 2030년대 후반 전력화 목표를 제시했음

ㅇ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했으며이후 양국은 관련 협의를 이어왔음

 

□ 북한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관련 그로시 발언

ㅇ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찰한 새 우라늄 농축시설의 가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동 중이거나 가동에 매우 근접한 상태일 수 있다고 판단하게 하는 여러 요소가 있다"고 답했음

ㅇ 그는 해당 시설에 대해 "강선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규모와 기반시설이 유사하다"며 "올해 6월 촬영 사진에 따르면 과거 공개된 북한 농축시설 사진에서 확인된 것과 동일한 유형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음

ㅇ 그는 강선과 영변의 농축시설이 계속 가동되고 있으며 북한의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음

ㅇ 영변의 5메가와트(원자로가 7번째 핵연료 조사 주기에도 가동되고 있고가동을 중단했던 영변 경수로도 지난 4월 말 이후 재가동된 것으로 관측됐음


(출처: 뉴스1, 뉴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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