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우 정당 '독일대안당' 주의회 선거 승리

  독일 내 작센안할트주 (이미지 출처: TUBS(Wikimedia Commons))

□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 결과와 의미

ㅇ 2026년 9월 6일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에서 치러진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독일대안당(AfD)'이 반이민 등 강경 노선을 앞세워 43.8%의 득표율로 제1당에 올랐음

ㅇ 이는 2021년 직전 선거 득표율 20.8%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AfD가 창당 이래 기록한 최고 득표율임

ㅇ AfD는 전체 83석 중 39석을 얻어 단독 과반에는 못 미쳤으며, 실제 주정부 구성 여부는 다른 정당과의 연립 협상에 달려 있음

ㅇ 이번 선거는 나치 정권 붕괴 이후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지방정부 권력을 잡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어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고 있음


□ 독일 내 연구소의 향후 전망 분석

ㅇ IWH(라이프니츠 할레 경제연구소)는 9월 1일에 발표한 보고서 2026년 9월 6일 주 의회 선거를 앞둔 작센안할트주의 인구 구조 변화, 외국인 근로자 및 노동 시장에서 AfD 집권 시 2031년까지 작센안할트주 인력 부족 규모가 기존 전망치 32,000명에서 46,000명으로 확대되고, 이로 인한 부가가치 손실이 5년간 18억~32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음

ㅇ DIW 베를린(독일경제연구소)은 9월 2일 발표한 보고서 작센안할트주의 AfD 역설 통해 AfD가 세금·기후·사회·사회문제 등 6개 정책 범주 모두에서 다른 정당 평균과 가장 크게 괴리된다고 밝혔음

ㅇ 특히 DIW는 AfD가 실재하는 사회적 불안을 문제 삼으면서도 정작 그 정책은 '외국인 숙련인력 유치 거부, 부유세 반대 등으로 인해 그 불안의 여러 원인을 오히려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AfD 역설'로 규정했음


□ 선거 승리를 이끈 울리히 지크문트 후보

 AfD 주총리 후보 울리히 지크문트(35세)는 방향제 회사를 운영하다 2014년 AfD에 합류했으며, 이번 선거로 극우 진영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음

ㅇ 그는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기존 AfD 강경파와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음

ㅇ 그는 2023년 11월 네오나치 인사들의 이민자 대량 추방 모의 회동에 참석한 이력이 있으며, 슈피겔은 지난달 그를 "독일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로 지목하기도 했음

ㅇ 그는 선거 결과 발표 후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번 승리를 2029년 연방선거 집권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음


□ 해외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ㅇ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표 후 정당별 득표율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음

ㅇ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엑스(X)에 AfD 공동대표 알리스 바이델의 선거 승리 글에 독일어로 "잘 해냈다"는 댓글을 남겼음

ㅇ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경제특사는 이번 결과를 "실용적 AfD의 역사적 승리"라고 평가했음

ㅇ 벤자맹 아다드 프랑스 유럽담당 장관과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각각 "민족주의와 외국인 혐오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기뻐할 사람은 바보 아니면 배신자뿐"이라며 비판했음



(출처: 서울경제, 아시아경제, IWH, D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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