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 17개국 중 1위…반도체 호조 속 상승폭 둔화

□ 한국 경기선행지수 상승과 향후 경기 흐름 주목

ㅇ 2026년 8월의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가 102.87로 수치가 공개된 17개국 중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호조에 따른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지수 상승폭 축소와 유가·금리 상승이 향후 경기의 주요 변수로 제기됐음

ㅇ OECD CLI에서 한국은 19개월 연속 상승 5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2025년 9월 16위에서 2026년 8월 1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음

ㅇ 지수 상승에는 반도체 가격 및 수출 호조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이 주요하게 작용했으며, 국가데이터처 「2026년 7월 산업활동동향」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2000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ㅇ 다만 한국 OECD CLI의 전월 대비 상승폭은 5개월 연속 축소됐으며,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정경제부는 최근 경제동향 (2026. 9.)에서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음


□ OECD 경기선행지수 19개월 연속 상승

ㅇ OECD CLI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연속 상승해 8월 102.87을 기록했으며, 2021년 5월 102.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ㅇ 수치가 공개된 17개국 가운데 한국이 1위를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6년 3개월 만이며, 멕시코 102.65, 브라질 102.63, 캐나다 101.99 등이 뒤를 이었음

ㅇ 한국은 지난해 9월 16위에서 올해 2월 3위, 7월 2위를 거쳐 8월 1위로 상승했음

ㅇ CLI는 제조업 전망·주가·장단기 금리차·교역조건 등을 종합해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향후 경제활동이 자국의 장기 추세를 웃돌 가능성을 시사함


□ 반도체 호조와 교역조건 개선

ㅇ 한국의 CLI 상승에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음

ㅇ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반도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오르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됐고, 8월 수출도 반도체·컴퓨터·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보다 68.7% 증가했음

ㅇ 국가데이터처 「2026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개월 연속 상승해 7월 104.2를 기록했음

ㅇ 이는 2000년 8월 이후 2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OECD 지표와 함께 향후 경기 흐름이 장기 추세를 웃도는 방향임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제시됐음


□ 상승폭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ㅇ CLI의 전월 대비 상승폭은 3월 0.43포인트에서 8월 0.06포인트로 축소돼 경기 개선 속도가 5개월 연속 둔화됐음

ㅇ 중동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국내외 국채금리도 상승하면서 교역조건 악화와 금융비용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음

ㅇ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경기 확장세가 약화될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현재 지표만으로 경기 정점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음

ㅇ 재정경제는 「2026년 9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선행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상승폭 축소만으로 경기 하강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음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동아일보, 국가데이터처, 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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