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군사방첩국, 외국 정보기관 위협 확대 평가
ㅇ 독일 연방국방부 소관 군사방첩국(MAD)은 2026년 9월 공개한 2025 연례보고서에서 독일 연방군을 겨냥한 외국 정보기관의 스파이·사보타주 위협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이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의 정보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뤘음
ㅇ 보고서는 러시아의 정보수집과 하이브리드 활동, 인터넷 등을 통해 모집되는 이른바 Low-Level-Agents, 중국의 군사·과학기술 정보수집과 군사시설 정찰 활동 등을 주요 사례로 제시했음
ㅇ MAD는 외국 정보기관의 활동뿐 아니라 사이버 방첩, 사보타주 방지, 극단주의 대응과 보안심사 등을 수행하며 연방군의 작전준비태세와 보안을 지원하고 있음
□ 러시아의 정보활동과 하이브리드 위협
ㅇ 보고서는 독일이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지정학적 위치와 연방군의 현대화·증강, 신규 무기체계 도입, NATO·EU의 물류 거점 역할,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이유로 러시아 정보기관의 우선적 정찰 대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음
ㅇ 러시아 정보기관은 대사관·영사관과 통신사 등 국가·준국가적 기관을 거점으로 활용해 왔으며, 독일 당국의 대응 이후에도 기존 방식과 함께 다른 정보수집 수단을 병행하고 있음
ㅇ MAD는 2025년 독일의 하이브리드 위협 상황이 악화됐다고 평가했으며, 사보타주 의심 사건과 영향력 행사, 허위정보 유포 등이 연방군의 작전준비태세와 대외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음
ㅇ 특히 외국 정보기관이 인터넷상의 중간자를 통해 비교적 단순한 교란 임무를 수행할 사람을 모집·활용하는 Low-Level-Agents 방식으로 인해 사보타주 위협 가능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음
□ 중국의 군사·과학기술 정보수집 활동
ㅇ 보고서는 중국 정보기관이 서방의 연구·과학기술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군사과학과 이중용도 연구, 해군·공군 및 사이버 역량 등을 주요 정보수집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음
ㅇ MAD는 독일 내 군사기반시설에 대한 일부 정찰 활동 가운데 드론 상공비행과 연방군 시설 침입 등이 중국 정보기관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독일 내 중국 국적자와 중국 디아스포라 구성원이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음
ㅇ 중국 정보기관은 대사관과 총영사관에 소속된 인력을 통한 정보수집도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 근무 중인 독일 연방군 관계자에게 접근해 정치·군사 관련 정보를 확보하려는 사례도 보고됐음
□ 연방군 인력 보호와 방첩 대응 강화
ㅇ MAD는 2025년 약 400회의 예방교육을 통해 약 2만 명의 연방군 관계자에게 외국 정보기관의 접근 방식과 스파이·사보타주·영향력 행사 위험을 안내했음
ㅇ 보고서는 최근 수년간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한 일부 연방군 관계자들이 현지 정보기관의 관심 대상이 됐으며, 특히 해당 국가에 가족관계가 있는 인력은 협박이나 압박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음
ㅇ MAD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개인·직무 정보가 외국 정보기관의 표적 식별과 관계 형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온라인 정보 노출에 대한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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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獨 방첩기관 “중·러 스파이 위협 증가…독일이 주요 표적” 경고 (2026.09.15.) / 뉴시스
- Jahresbericht MAD 2025: Schutz in Zeiten multipler Krisen (2026.09.14) / Bundesweh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