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데이터센터 등급제 근거 규정 채택…최소성능기준은 별도 협의 착수
ㅇ EU 집행위원회가 9월21일(현지시간) 500킬로와트(㎾) 이상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물 사용을 A~G 등급으로 표시하는 공통 등급제의 근거 규정을 채택했다고 밝혔음
ㅇ 이 규정은 위임입법 형태로 채택됐으며, 통상적인 위임입법 절차에 따라 유럽의회·이사회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야 정식 발효되는 것으로 보임
ㅇ 같은 날 집행위는 등급제와는 별도로, 신축·개보수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의무적 '최소성능기준' 마련을 위한 공개협의도 함께 시작했음
ㅇ 두 조치 모두 EU가 2035년까지 역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3배로 확대하려는 계획에 따른 전력망·자원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것임
□ 등급제 세부 기준
ㅇ 등급 대상은 500㎾ 이상 데이터센터이며, 전력효율지수(PUE)와 수자원효율지수(WUE) 등을 기준으로 A(최고효율)부터 G(최저효율)까지 등급이 매겨짐
ㅇ 2024년 1차 보고 기간 기준 EU 데이터센터의 PUE 평균은 1.36(국가별 1.15~1.66), WUE 평균은 0.58(국가별 0.07~1.28)로 나타났음
ㅇ 등급 라벨은 EU 데이터센터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동 발급되며 매년 갱신될 예정임
ㅇ 보고 데이터센터의 약 절반이 권고 PUE 기준(1.5)이나 WUE 기준(0.4)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최소성능기준 관련 별도 절차
ㅇ 최소성능기준은 신축 및 개보수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의무적 환경 기준으로, 등급제와는 별개의 절차로 진행됨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소성능기준 도입 시 전 세계 연간 약 65테라와트시(TWh), 유럽 내 약 20TWh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음
ㅇ 집행위는 우선 의견수렴과 영향평가를 거쳐 향후 입법안을 준비할 계획임
□ 도입 배경
ㅇ EU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2035년까지 역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3배로 확대하려 하고 있음
ㅇ EU 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2024년 68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114TWh로 늘어나 EU 전체 전력 수요의 3.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ㅇ 1차 보고 기간에는 보고 대상으로 추정되는 데이터센터의 약 36%인 770곳이 실제 보고했으며, 그중 70.1%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평가됐음
ㅇ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역에서 반발을 불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이 됐으나, 유럽에서는 아직 이 문제가 미국만큼 부각되지는 않고 있음
□ EU 측 발언과 업계 반응
ㅇ 테레사 리베라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데이터센터 용량을 3배로 늘린다고 해서 전력망과 수자원, 에너지 요금에 가해지는 부담까지 3배로 늘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음
ㅇ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데이터센터가 에너지와 자원을 얼마나 소비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데이터센터를 유럽 에너지 시스템에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통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첫 단계"라고 말했음
ㅇ 유럽데이터센터협회는 새 규제가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음
(출처: 연합뉴스, 이데일리,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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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REPORT FROM THE COMMISSION TO THE EUROPEAN PARLIAMENT AND THE COUNCIL (2026.09.21.) / EUROPEAN COMMISSION
- 데이터센터 에너지·물 얼마나 쓰나…EU, 등급제 추진 (2026.09.22.) / 연합뉴스
- EU, 데이터센터에 친환경 등급제 도입…빅테크 압박 강화 (2026.09.22.) / 이데일리
- EU, 대형 데이터센터 에너지·물 사용 공개 의무화 추진…AI 전력 수요 관리 나서 (2026.09.22.) / 디지털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