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선 보우소나루 1위…룰라와 결선투표 확정
ㅇ 2026년 10월 4일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가 47.03%를 득표해 45.16%를 얻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음
ㅇ 보우소나루 후보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우세가 예상됐던 룰라 대통령을 앞서며 이변을 연출했고, 경제·치안 등에 대한 유권자 불만과 우파 지지층 결집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음
ㅇ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두 후보는 10월 25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붙게 됐으며, 탈락 후보 지지층과 기권·부동층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힘
ㅇ 결선 결과가 미국과의 관계 등 브라질의 대외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경제·치안 불만 속 보우소나루 예상 밖 선전
ㅇ 보우소나루 후보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도시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전통적 자유당 강세 지역인 남동부를 비롯해 중부와 북서부 상당수 지역에서도 룰라 대통령을 앞섰음
ㅇ 룰라 대통령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농어촌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추격했으나 고물가·가계부채 증가·재정적자 확대·치안 불안 등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음
ㅇ 선거 과정에서는 룰라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긴축과 재정건전성 회복을 내세운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보수 유권자의 지지가 결집했음
ㅇ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이며, 같은 날 실시된 의회·지방선거에서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부인과 두 아들, 동생 등 가족 4명이 의회에 입성하는 등 우파 진영의 강세가 나타났음
□ 결선투표서 군소후보 지지층·기권층 확보가 변수
ㅇ 1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득표율은 총 7.82%로, 결선에서는 이들의 지지층을 어느 후보가 더 많이 흡수하는지가 주요 변수로 꼽힘
ㅇ 탈락 후보들의 표 상당수가 중도우파·우파 성향 후보에게 향했다는 분석이 있어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결선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음
ㅇ 이번 1차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약 21%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결선 참여 여부도 접전 양상의 승패를 가를 변수로 거론되고 있음
ㅇ 룰라 대통령은 결선을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투표’로 규정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보우소나루 후보는 범죄 확산과 경제문제, 집권 노동당의 부패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예상됨
□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과 미·브라질 관계 주목
ㅇ 결선 결과에 따라 미국·중국과의 관계를 비롯한 브라질의 대외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선 결과의 국제적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음
ㅇ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미국의 중남미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는 반면, 룰라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브라질이 미국과 거리를 유지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브라질에 관세 압박을 가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공개 지지를 자제하고 있음
ㅇ 미국의 공개 개입이 오히려 룰라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 속에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25일 결선까지 침묵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음
(출처: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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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우파성향' 보우소나루, 브라질대선 깜짝 1위…룰라와 결선 승부 (2026.10.05.) / 연합뉴스
- '룰라 vs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확정…주목해야 할 점들 (2026.10.06.) / 뉴시스
- 남미 선거 개입하던 트럼프, 브라질선 왜 침묵?…"룰라만 이득" (2026.10.06.)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