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보당국, 중국의 엣지 장비 사이버 위협 경고

□ 네덜란드 정보당국, 중국의 엣지 장비 공격 증가 경고

ㅇ 네덜란드 종합정보보안국(AIVD)과 군사정보보안국(MIVD)은 10월 7일 중국 사이버 위협에 대한 조직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이버 자문’을 발표함

ㅇ 중국 사이버 위협 행위자가 ‘취약한 엣지(edge) 장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격이 향후 수년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엣지 장비는 네트워크 경계에 위치해 인터넷에 직접 노출되는 장비로, 방화벽과 프록시, 포털, 가상사설망(VPN) 게이트웨이 등이 포함됨

ㅇ 네덜란드 당국은 여러 사이버 위협 집단이 엣지 장비의 취약점을 악용하지만, 중국 행위자들이 최근 수년간 네덜란드 기관을 포함한 다수의 네트워크 침투에 이 방식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왔다고 밝힘


□ 기술 축적과 AI가 취약점 악용 속도를 높일 전망

ㅇ AIVD와 MIVD는 중국 행위자들이 서방 엣지 장비를 체계적으로 역설계하고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통해 일부 제품의 소스코드까지 확보함으로써 취약점을 식별할 수 있는 심층적인 기술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고 평가함

ㅇ 또한 중국 내 상업기관과 지식기관의 지원, 취약점 연구·공격도구 개발 역량과 AI 기술의 결합이 알려진 취약점과 제로데이 취약점을 더욱 신속하게 실제 공격에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음

ㅇ MIVD는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도 엣지 장비 취약점을 겨냥한 중국의 사이버 활동 증가 가능성을 이미 경고한 바 있음


□ 보안 업데이트와 다층 방어체계 구축 권고

ㅇ 네덜란드 당국은 중국 행위자들이 제로데이뿐 아니라 공개된 취약점도 활용하고 있다며 제조사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적용하되, 시스템 불안정 가능성을 고려해 배포 전에 충분히 시험할 것을 권고함

ㅇ 방화벽과 침입탐지시스템, 조직 전반의 다중요소 인증, 네트워크 분할, 다층 암호화를 결합하는 ‘심층방어’를 제시하고, 특정 제품의 취약점이 여러 보안계층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급업체를 다변화할 것도 권고함

ㅇ 이와 함께 중앙집중식 로그 관리와 보안운영센터(SOC)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레드팀 훈련, 디지털 포렌식 대응 준비 등을 통해 침해사고의 탐지와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을 제시함


□ 중국, 네덜란드 당국의 평가에 공식 반발

ㅇ 주네덜란드 중국대사관은 10월 8일 성명을 내고 네덜란드 당국의 자료가 중국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과 근거 없는 지적’을 담고 있다며 강한 불만과 반대 입장을 밝혔음

ㅇ 중국 측은 중국도 사이버 공격의 주요 피해국 가운데 하나이며 각종 악성 사이버 활동을 법에 따라 단속해왔다고 주장하고, 상호 존중과 평등·호혜를 바탕으로 국제협력과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음

ㅇ 또한 네덜란드 당국에 중국의 사이버 공격 대응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사이버 안보를 이유로 한 근거 없는 지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음



(출처: 네덜란드 종합정보보안국(AIVD), 군사정보보안국(MIVD), 연합뉴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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