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산업가속화법 대응 강화…한국 기업 차별 방지·동등성 인정 요구

□ EU 산업가속화법 입법 본격화에 민관 공동대응 강화
ㅇ 산업통상부는 2026년 10월 15일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등 주요 업계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EU 산업가속화법(IAA) 대응 민관합동 TF를 출범시키고, EU의 역내산 우대 강화로 인한 한국 기업 차별 우려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음
ㅇ IAA는 공공조달·보조금 등 공공지원에 EU 원산지·저탄소 기준을 적용해 전략산업의 EU 역내 생산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신뢰 파트너의 동등성 인정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음
ㅇ 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주력산업은 EU 내 생산·부품조달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배터리분야의 중국 기업의 현지 생산 확대까지 맞물리며 유럽 시장 경쟁구조 변화에 직면할 전망임
ㅇ 정부는 한국이 EU의 핵심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동등성 인정과 차별 방지를 요구하고, EU 이사회·유럽의회 대상 설득 활동을 강화할 계획임


□ EU 역내산 우대 강화와 동등성 인정 쟁점
ㅇ IAA는 공공조달·보조금 등 공공지원에 EU 원산지와 저탄소 기준을 적용해 전략산업의 역내 생산과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함
ㅇ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3월 법안을 제안한 데 이어 7월 EU 이사회안, 9월 유럽의회안이 제시되면서 세부 요건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됐음
ㅇ 입법 과정에서 역내산 우대 요건 강화와 신뢰 파트너에 대한 동등성 인정 축소 움직임이 나타나 한국 기업의 공공조달·공공지원 참여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ㅇ 특히 한-EU FTA와 기존 공급망 관계를 고려해 한국 등 신뢰 파트너의 제품·부품을 EU산에 준해 인정할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힘


□ 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주력산업 현지화 압력 확대
ㅇ 현재 공개된 IAA 제안에는 공공조달 대상 전기차 등에 EU 내 최종 조립과 역내 부품조달 요건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자동차 업계의 현지화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됐음
ㅇ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 대응을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할 경우 EU 시장 대응에는 유리하지만 국내 생산 차량·부품의 EU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
ㅇ 배터리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유럽에서 약 174GWh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가운데 중국계 생산능력은 현재 약 24GWh에서 계획·건설 중인 사업을 포함해 237GWh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임
ㅇ 이에 따라 경쟁의 중심도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유럽 현지 생산원가와 공급망 현지화 경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음


□ 한국, 동등성 인정 요구와 민관 공동대응 강화
ㅇ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EU 집행위원회의 IAA 제안 이후 4차례 정부입장서를 제출하고 EU 고위급·27개 회원국·유럽의회를 대상으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해 왔음
ㅇ 한국은 한-EU FTA와 유럽 내 투자·고용·공급망 기여를 근거로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분야에서 신뢰 파트너에 대한 동등성 인정과 차별 방지를 요구하고 있음
ㅇ 정부·한국무역협회·KOTRA와 업계는 민관합동 TF를 통해 EU 입법 동향·업종별 영향·현지 협의 동향을 공유하는 공동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음
ㅇ 정부는 연내 EU 이사회와 유럽의회의 각각의 입장 확정에 대비해 현지법인·협력업체·유럽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외 협의를 집중 전개할 방침임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연합뉴스, 국민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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