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위 폭력사태로 격화…고물가·긴축 반발 유럽 곳곳서도 시위 확산

□ 프랑스 대규모 시위 격화와 유럽 각국의 사회불안 확산

ㅇ 10월 17일 프랑스 전역에서 교육환경·생활비·긴축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정부 추산 55만명, 노동총동맹(CGT) 추산 80만명이 참가했으며, 일부 지역의 폭력사태와 유럽 각국의 유사한 시위, 202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둔 정치적 파장까지 맞물리며 사회불안이 확대됨

ㅇ 프랑스 파리·마르세유·리옹 등에서는 방화·약탈과 경찰 충돌이 발생해 약 2,400명이 체포되고 경찰·헌병 약 1,000명이 부상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폭력 가담자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함

ㅇ 이탈리아·벨기에·포르투갈·스페인에서도 고물가와 저임금, 주거비·교육비 부담, 공공서비스 악화 등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며 생활비·주거·교육 여건에 대한 불만이 유럽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표출됨

ㅇ 프랑스에서는 학생·노동계와 ‘노란 조끼’ 지지층의 결집 속에 르펜과 멜랑숑 간 책임 공방이 격화되면서 시위가 2027년 대선의 주요 정치 쟁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짐


□ 방화·약탈 확산과 마크롱 정부의 치안 대응

ㅇ 프랑스 시위는 지난달 교사 부족과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요구한 고교생 시위에서 시작됐으나 노동자와 일반 시민, ‘노란 조끼’ 지지층이 합류하면서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항의로 확대됨

ㅇ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 차량·상점 방화와 약탈, 공공시설 공격이 잇따랐고 리모주에서는 143년 된 시청사가 불타는 등 평화적 집회 일부가 대규모 소요사태로 변질됨

ㅇ 전국 약 1,500개 사업장이 피해를 입어 손실 규모가 수억 유로로 추산됐으며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 등을 동원해 과격 시위대 해산에 나섬

ㅇ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정당한 요구를 제기하는 시위대와 폭력·약탈 가담자를 구분해야 한다며 폭력 가담자 처벌 방침을 밝혔으나 국가비상사태나 통행금지령은 발동하지 않음


□ 유럽 각국 시위 확산

ㅇ 이탈리아에서는 로마·밀라노·토리노·볼로냐 등에서 고물가·저임금·공공서비스 부실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으며 밀라노에서는 이틀간 200명 이상이 체포됨

ㅇ 벨기에에서는 교육예산 삭감과 학교 환경 악화, 생활비 부담에 반발한 학생 시위가 이어졌고 브뤼셀과 리에주에서는 일부 참가자와 경찰 간 충돌도 발생함

ㅇ 포르투갈에서는 주택 부족과 임대료·연료비 상승, 저임금 문제가 쟁점이 됐으며 2분기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해 EU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

ㅇ 스페인에서도 주택난과 강제퇴거 문제를 둘러싼 시위가 이어졌으며, 알바니아에서는 부패·교육환경 등에 대한 반정부 시위가 격화돼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272명이 부상하는 등 유럽 각지에서 서로 다른 사회·정치적 불만이 표출됨


□ 202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둔 정치적 파장

ㅇ 프랑스에서는 2027년 대선을 약 6개월 앞두고 시위가 격화하면서 생활비·긴축정책·치안 대응이 차기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짐

ㅇ 강경 우파 성향 정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은 극좌 세력이 정당한 사회적 요구를 폭력적으로 이용했다고 비판하며 질서 회복과 치안 문제를 부각함

ㅇ 반면 급진 좌파 성향 정당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은 경찰의 과잉 진압을 비판하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해 시위 대응을 둘러싼 좌우 진영 간 대립이 심화됨

ㅇ 2018년 마크롱 정부를 압박했던 ‘노란 조끼’ 운동 지지층까지 다시 거리로 나오면서 사회경제적 불만이 대선 구도와 결합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됨



(출처: 뉴스1, 연합뉴스)

해시태그

#프랑스 대규모 학생 시위 # 노란조끼운동 # 중동전쟁발 에너지가격 상승 # 프랑스 긴축재정 # 유럽 주거비 급등 # 프랑스 대선 # 유럽 사회불안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