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티의 대사우디 공세 격화와 주변국 대응 움직임 확대
ㅇ 10월 들어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석유·항만시설 등을 반복 공격하고 예멘 내 교전도 이어지면서 사우디-후티 간 충돌이 격화됐으며, 아랍에미리트(UAE)의 예멘 재개입과 이집트의 군사지원 논의, 이란의 후티 지원 논란까지 맞물려 역내 긴장이 고조됨
ㅇ 사우디는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월에만 20차례 공격받아 17명이 사망하고 33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며, 주요 공항의 운영 차질로 이달 말 예정된 대형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온라인 전환까지 검토 중임
ㅇ UAE는 예멘 내 반후티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하고 사우디가 공중 엄호를 맡기로 했으며, 이집트에서도 사우디 요청 시 방어 목적의 군사지원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주변국의 대응 움직임이 이어짐
ㅇ 사우디가 후티 공세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가운데, 이란의 후티 군사 지원을 둘러싼 보도와 반박이 이어지며 이란의 후티 지원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함
□ 리야드 공항·에너지 시설 공격과 사우디 피해 확대
ㅇ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 따르면 후티는 10월 들어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20차례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17명이 사망하고 333명이 부상하는 등 민간 피해가 발생함
ㅇ 후티는 리야드 공항 외에도 아브하 공항과 석유시설·항만 등 주요 인프라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으며, 아브하 공항 공격으로도 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침
ㅇ 10월 18일에는 예멘 국경 인근 나즈란에서 사우디군 정찰헬기가 추락해 장교 2명이 사망했으며, 사우디는 기술적 결함이라고 밝힌 반면 후티는 지대공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함
ㅇ 사우디 주요 공항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가운데 당국은 이달 말 예정된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온라인 전환을 포함한 비상대책을 검토하고 있음
□ UAE 재개입과 이집트 군사지원 논의 등 주변국 대응 확대
ㅇ UAE는 후티의 공세 확대에 대응해 예멘 내 반후티 세력인 ‘자이언츠 여단’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하고, 사우디는 해당 세력에 공중 엄호를 제공하기로 합의함
ㅇ UAE와 사우디는 그동안 예멘 남부 분리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해왔으나, 이번 합의는 후티 공세에 대응해 양국이 다시 협력에 나선 움직임으로 나타남
ㅇ 이집트도 사우디가 요청할 경우 방어 목적의 군사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관련 의회 표결은 연기돼 실제 군사개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음
ㅇ 18일에는 UAE 대통령이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역내 안보와 안정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후티 공세에 대한 사우디와 주변국 간 안보 협의도 이어짐
□ 이란의 후티 지원 논란
ㅇ 사우디 외무부는 최근 후티 공세가 이란이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란이 후티에 대한 무장·훈련·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함
ㅇ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후티에 무기와 부품을 공급하고 표적 선정·정보 제공·미사일·드론 운용 훈련·전술 지도 등을 지원했으며, 전문가들은 양측 관계를 전략적 협력 관계로 분석한다고 보도함
ㅇ 후티는 홍해 남쪽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예멘 해안선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 해협은 사우디 석유 수출의 주요 통로로 사우디 유조선과 에너지 시설도 후티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음
ㅇ 다만 이란과 후티는 이란의 개입·지원 주장을 부인하고 있으며, WSJ는 후티의 홍해 연안 장악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협이 맞물려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과 전쟁 비용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함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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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사우디군 헬기 추락 2명 숨져…예멘 북부선 수십명 사상 (2026.10.19.) / 연합뉴스
- 사우디 "후티 반군, 10월 리야드 공항 20회 공격…17명 사망" (2026.10.16.) / 연합뉴스
- UAE, 후티 공세 막으려 예멘 재개입…사우디와 갈등 완화 신호 (2026.10.18.) / 연합뉴스
- "이란, 후티에 사우디 어디 어떻게 때릴지 가르쳐줬다" (2026.10.17.)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