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웹사이트 위협하는 PHP 보안 취약점…한국도 긴급 대응

□ PHP 치명적 보안 취약점 공개, 공격 급증에 국내외 긴급 대응
ㅇ 10월 21일 전 세계 웹사이트 운영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로그인 없이 서버를 공격할 수 있는 치명적 보안 취약점 2건이 공개되고 공격 시도까지 빠르게 확산되자, 한국 정부도 다음 날 사이버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하고 민·관·군 공동 대응에 나섬
ㅇ PHP 취약점 공식 공개 전부터 악용 정황이 포착됐고, 공개 직후 공격 시도가 수백만 건 규모로 급증하면서 일본·유럽 등의 정부기관과 기업이 일부 웹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차단함
ㅇ 한국은 10월 22일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국가안보실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공공·민간·국방 분야의 대응상황을 점검함
ㅇ 보안지원이 끝난 구형 PHP를 쓰는 오래된 홈페이지와 영세 쇼핑몰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신 버전 업데이트와 해킹 흔적 점검, 필요시 외부접속 차단 등을 권고함


□ 보안 취약점 공개 전부터 공격 정황 포착, 이후 해킹 시도 급증
ㅇ 이번 PHP 취약점은 별도 로그인이나 인증 없이 외부에서 서버에 명령을 실행할 수 있으며, 보안 취약점 위험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2점으로 최고 수준인 ‘치명적’ 등급을 받음
ㅇ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보안 패치가 나오기 4일 전인 10월 17일부터 취약점 악용 정황을 포착했으며, 실제 서버 침투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힘
ㅇ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공격 시도는 공식 발표 전 수천 건에서 발표 45분 만에 수만 건, 2시간 만에 수십만 건으로 늘어난 뒤 수백만 건 규모로 확대됨
ㅇ 일본의 증권사·항공사·철도와 정부기관, 프랑스 통신기업과 핀란드 정부 웹서비스 등도 공격 예방을 위해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차단함


□ 한국, 사이버위기 '주의' 상향하고 민·관·군 대응체계 가동
ㅇ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10월 22일 낮 12시부터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한 단계 상향하고 공격 확산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함
ㅇ 국가안보실도 같은 날 과기정통부·국방부·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한 민·관·군 사이버안보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PHP 사용현황과 조치상황을 점검함
ㅇ 정부는 주요 기업과 핵심 정보통신시설, 웹호스팅·데이터센터 등에 긴급 보안조치를 전파하고 취약한 PHP 시스템의 신속한 업데이트를 요청함
ㅇ 즉시 업데이트가 어려운 웹사이트에는 외부접속 차단이나 임시 보호조치를 적용하고, 접속기록과 시스템 이상 징후를 점검하도록 안내함


□ 오래된 홈페이지·영세 쇼핑몰 등 관리 사각지대 피해 우려
ㅇ KISA는 취약점이 수정된 최신 PHP 버전으로 즉시 업데이트하고, 보안지원이 끝난 PHP 8.1 이하 구버전은 지원되는 버전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함
ㅇ 오래된 기업 홈페이지와 영세 쇼핑몰, 외주 제작 사이트, 장기간 방치된 웹서비스는 사용 중인 PHP 버전이나 관리주체가 불명확해 보안조치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음
ㅇ 구형 시스템은 최신 버전 전환 시 기존 프로그램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보안인력과 비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소규모 기관은 신속한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ㅇ KISA는 10월 20일 이후 접속기록을 우선 점검해 해킹 흔적을 확인하고 침해 서버의 관리자 비밀번호 등 주요 인증정보를 교체하도록 권고함



(출처: 뉴스1, 연합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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