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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영역 조정 장기화가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 해로울 수 있다고 전망함.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한 중국이 상품 수출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할 경우 중국과 유사한 수출 구조를 가진 국가들의 산업 경쟁력에 타격이 생기고, 이에 따라 무역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제조업과 수출을 부양하는 방식을 쓸 경우 무역 갈등이 심해질 수 있으며, 대신 부동산 부문 조정을 촉진하고 민간 소비를 진작할 경우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음.

또한 지정학적 분열과 무역 갈등 고조를 지적하면서 주요국들이 보복관세를 주고받는 식의 흐름이 고조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함. 그동안의 고금리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글로벌 수요가 타격을 입고 무역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도 분석함.

보고서는 아시아 경제가 올해(2024년)와 내년(2025년) 각각 4.6%,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모두 지난 2024년 4월 IMF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임.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8%, 4.5%로 각각 2024년 4월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0.4%포인트 높아짐.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5%로 2024년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높아졌으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기술 제품에 대한 외부 수요가 국내 수요로 점진적으로 재조명되면서 2024년 4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