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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고서의 대상인 60개국은 전 세계 인구의 85%를 차지하고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GDP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가들로 이들의 재생에너지 비중, 국가의 소득 수준,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재생에너지 전환의 리더와 후발주자를 발표함. 평가를 위해 7개의 범주로 나뉜 20개 지표와 가중치를 사용하였으며, 국가별 순위는 아래 표(Table 7)와 같이 5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제시하였음.

- 가장 상위 그룹인 ‘챔피언(Champions)’에 속하는 국가는 없으며, 전체 순위의 1~3위는 칠레, 브라질, 중국과 같은 신흥경제국(주황색)이 차지함. 선진국(파란색)은 오히려 일부 신흥경제국들에 뒤처졌으며,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G20 회원국인 5개 고소득 국가(2021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 차지)는 하위권인 ‘추격그룹(Trailers)’와 ‘후미그룹(Slow-starters)’에 위치하고 있음.

- 아래 표는 G20 국가들이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전환율을 비교한 것으로, 한국은 1% 포인트 미만의 전환율 밖에 달성하지 못해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가장 많이 높여야 하는 국가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4% 포인트 이상으로 전환율을 높일 필요가 있음.

- 각국이 지정된 연도*까지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100%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가 더 큰 규제 개선과 대폭적인 투자 증대를 통해 변화의 속도를 지금보다 높여야 함. 이는 상위권 국가도 예외는 아니며 특히 부유한 국가들이 그들의 역량과 책임을 바탕으로 전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함을 강조함.

*전력 분야의 재생에너지 시스템 100%를 선진국은 2030년, 신흥경제국은 2040년까지 / 경제 전반의 재생에너지 시스템 100%를 선진국은 2040년, 신흥경제국은 2050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