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 (CCPI) 2024 Results

□ 전 세계 63개국과 EU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평가했으며, 상위 3개 순위는 어떤 국가도 달성하지 못해 공석으로 남음

ㅇ 1.5°C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5년까지 전 지구적 배출정점 도달이 필요하나, 2022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여 대기 중 CO2 농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50% 높아진 상태임

ㅇ G20 국가 중 인도, 독일, EU만이 상위권(high performers)에 포함되었으며, 15개 G20 국가는 하위권(low/very low) 평가를 받음

□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2022년 전례 없는 295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설치되었으나, 화석연료 보조금은 7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에너지 전환의 모순을 드러냄

ㅇ 노르웨이가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very high)을 유지했으며, 덴마크와 에스토니아가 100% 재생전력 목표(2030년)를 설정함

ㅇ 알제리,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재생에너지 부문 최하위권을 차지했으며, EU 27개국 중 7개국만이 높은 등급(high)을 받음

□ 화석연료 확대 정책이 지속되어 63개 평가 대상국 중 20개국이 세계 최대 석유·가스 매장량 보유국에 포함되며, 9개국이 전 세계 석탄 생산량의 90%를 차지함

ㅇ 호주,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2030년까지 화석연료 생산 증대 계획을 유지하여 1.5°C 목표와 양립 불가능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