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비 지출 급증은 단기적으로 GDP 상승, 고용 증가, 산업 가동률 확대 등의 효과를 가져왔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설탕 섭취 후 겪는 일시적 흥분 상태인 ‘슈거 하이(sugar high)’와 유사한 일시적 효과에 불과함
□ 보고서는 러시아 경제의 중장기적 위험요소로 노동력 고갈, 민간 소비 위축, 기술 고립, 루블 약세, 인플레이션 상승 등을 지적함
- 방위 산업 중심의 생산 전환은 국가 경제의 혁신과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
- 제재 회피와 ‘회색 무역’으로 인한 불투명한 재정구조는 정부 재정 지속 가능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침
□ 궁극적으로 러시아의 전시 경제 모델은 단기적 생존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서방의 제재와 기술 차단, 외국 자본 유출로 인해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거시경제 불안정성은 심화될 것임
- 보고서는 외부의 압박과 내부의 구조적 한계가 맞물리면서 러시아 경제가 향후 몇 년 내 ‘경제적 후유증(hangover)’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함
목차
Executive Summary V
Introduction 1
Part I: Russia’s War-Driven Defense Spending 3
Military Keynesianism 3
Key Lines of Defense Spending 6
Part II: Existing Pitfalls in Russia’s Current Adaptation Strategy 10
Labor Shortage: A Long-Standing Problem Exacerbated by the War 10
The Inflation Tax: Russia’s Inability to Bring Domestic Inflation Under Control Shows a Clear Mismatch Between Supply and Demand 12
Russia’s Growth Slowdown: A Sign of Trouble to Come? 13
Part III: Key Future Bottlenecks 15
Oil Revenues and Beyond 15
Current Account 20
Chinese Economic Support to Russia 22
Credit Crisis in the Making? 24
Part IV: Scenarios 26
Scenario 1: Status Quo 26
Scenario 2: Partial Sanctions Remain 30
Scenario 3: Western Sanctions Become Stronger 34
Conclusion 37
About the Authors 39
Endnotes 41